5월 14일부터 새 공간에서 업무, 기존 건물 자리엔 12층 초현대식 건물 들어설 예정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오태규)이 기존 총영사관 건물 보수 공사 관계로 잠시 보금자리를 옮긴다.
총영사관은 오사카 시내에서도 가장 요지인 도톤보리 부근에 있던 기존 업무공간이 약 3년 일정의 재건축에 들어감에 따라 그 기간 동안 혼마치역 근처 건물에 마련된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본다.
기존 총영사관은 1974년 재일동포들이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은 뒤 국가에 기부한 9층짜리 콘크리트 건물이다.
건물이 지어진지 40년을 넘긴데다가 1995년 1월 한신아와이 대지진 당시 받은 충격도 있어 보수 공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3년 후 같은 자리에는 대한민국 선진 정보통신 기술을 상징하는 12층짜리 초현대식 건물짜리 들어설 예정이다.
총영사관 측은 임시 청사 이전으로 민원인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이전보다 더 친절한 자세로 업무에 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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