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민족축제’ 올해 5월 5~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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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한민족축제’ 올해 5월 5~6일 열린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4.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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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최대의 한국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 호한문화예술재단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18 시드니한민족축제’가 오는 5월 5일과 6일 양일 간 달링하버 텀발롱 파크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2018 시드니한민족축제’ 행사장 전경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오스트레일리아 호한문화예술재단(회장 고동식)과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이 주최하고 이유프로덕션(대표 강해연)이 주관하는 ‘2018 시드니 한민족축제’가 오는 5월 5일과 6일 양일 간 달링하버 텀발롱 파크에서 열린다.

올해 일곱 번 째를 맞는 '시드니 한민족축제'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도시 시드니의 중심에서 현지인은 물론 시드니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시드니 최대의 한국문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2016년 처음으로 설 명절 축제의 연계 프로그램에서 독립해 달링하버 텀발롱 파크에서 개최되기 시작한 이 축제는, 지난해부터는 행사 기간도 이틀로 늘어나고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새롭게 출범한 호한문화예술재단과 한국문화원이 축제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보다도 더 많은 볼 거리, 먹을 거리, 놀 거리를 마련해 한국문화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주요 한식 및 비즈니스 행사 참가 예약이 단기간에 마감됐으며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호주 예선과 케이-탤런트 콘테스트에 대한 지원 열기도 뜨겁다. 뿐만 아니라 150여 명이 필요한 자원봉사자 모집에 300여 명이 지원했다.
 
▲ 호한문화예술재단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18 시드니한민족축제’가 오는 5월 5일과 6일 양일 간 달링하버 텀발롱 파크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당시 태권도 시범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올해 ‘전통마당’에서는 태권도의 본산 국기원 시범단이 직접 시드니를 찾아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태권도의 진수를 호주 국민들에게 선보이고 현지인과 시범단이 함께 하는 태권도 체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류마당’에서는 한국방송공사(KBS)와 창원시가 함께 주최하는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호주 예선이 펼쳐지고 ‘열린마당’을 채울 ‘케이-탤런트 콘테스트’는 호주의 한류팬들이 케이팝을 비롯해 노래, 춤, 연주, 발레 등 개인기를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호한문화예술재단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18 시드니한민족축제’가 오는 5월 5일과 6일 양일 간 달링하버 텀발롱 파크에서 열린다. 지난해 케이팝 페스티벌 호주 예선 입상자들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또한 ‘케이-드라마 필름 어워드’는 한국의 최신 인기 드라마와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함께 나누며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올해는 특히 한국의 5월 5일 어린이 날과 같은 날 축제를 열게 돼서 유소년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호주와 한국의 애국가를 부르면서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열린마당'에서는 뮤지컬과 발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 체험 자리에서는 한복입기, 전통 놀이, 전통 수공예 등 방문자들이 직접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문화를 즐기고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 호한문화예술재단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18 시드니한민족축제’가 오는 5월 5일과 6일 양일 간 달링하버 텀발롱 파크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당시 활약한 자원봉사자들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고동식 호한문화예술재단 회장은 “올해로 7년째를 맞는 ‘2018 시드니 한민족축제’는 다문화가 공존하는 호주에서 대한민국의 전통과 위상을 알리는 행사로서 한국과 호주가 함께 만드는 화합과 소통의 축제”라며 “호주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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