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체요절’ 뉴욕 한인이민사박물관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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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체요절’ 뉴욕 한인이민사박물관에 전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4.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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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2년 전 기증…뉴욕총영사관이 보관, 박물관에 전달

▲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4월 3일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에게 직지심체요절 영인본을 전달했다.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의 영인본(원본을 사진 촬영해, 그것을 원판으로 하여 과학적 방법으로 복제한 책)이 뉴욕 한인이민사박물관에 보존, 전시된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의 영인본은 2016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뉴욕 한인이민사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뉴욕총영사관이 박물관이 문을 열 때까지 대신 보관해왔다.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4월 3일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에게 이 직지심체요절 영인본을 전달했다.

직지심체요절은 역대 여러 부처와 고승들의 법어, 대화, 편지 등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편찬한 책이다.

뉴욕한인회관 6층에 170평 규모로 자리 잡은 이 한인이민사박물관에는 115년 동안의 미국 한인 이민 역사가 초기 이민시대(1880~1940), 중기 이민시대(1940~1960), 대거 이민시대(1970~1990), 세대 교체 및 변화의 시대(2000년~현재) 순서로 정리돼 있으며, 또한 한국의 옛 전통가구가 전시된 민속관도 박물관 내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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