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다문화가정 돕기 바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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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다문화가정 돕기 바자회 개최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4.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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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김치, 의류, 화장품, 미술작품까지 다양한 물건 판매…적십자사와 헌혈행사도 함께

▲ 캄보디아한인회가 주최하는 한‧캄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가 3월 31일 한인회 앞마당에서 열렸다. 바자회에서 판매된 미술작품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한인회(회장 박현옥)가 주최하는 ‘한‧캄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가 3월 31일 한인회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 날 바자회에서는 떡과 김치, 막걸리, 과일, 원두커피, 각종 농산물 등 먹을거리부터 각종 의류, 화장품, 미술 작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 캄보디아한인회가 주최하는 한‧캄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가 3월 31일 한인회 앞마당에서 열렸다. 바자회에서 판매된 의류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프놈펜한국국제학교(이사장 김현식) 교사들은 어린이들을 위해 물풍선 놀이와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펼쳤으며, 현지사진작가들의 작품들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 캄보디아한인회가 주최하는 한‧캄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가 3월 31일 한인회 앞마당에서 열렸다. 튀김 판매대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붉은 해병대 유니폼 차림의 재캄해병전우회(회장 김학성) 회원들은 교통정리 및 안내를 맡았고 헌혈캠페인도 있었다.
 
▲ 캄보디아한인회가 주최하는 한‧캄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가 3월 31일 한인회 앞마당에서 열렸다. 바자회 부대형사로 마련된 헌혈행사에 동참한 교민 김재옥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헌혈에 나선 교민사업가 김재옥씨(신나라건설대표)는 “헌혈행사 소식을 듣고, 이른 새벽 운동을 마친 후 곧바로 왔다. 좋은 취지인 만큼, 보다 많은 교민들이 헌혈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캄보디아한인회가 주최하는 한‧캄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가 3월 31일 한인회 앞마당에서 열렸다. 떡 등 먹을거리 판매대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 적십자사 담당자는 “그 동안 캄보디아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이 헌혈행사에 참여한 사례는 더러 있었지만, 거주외국인 커뮤니티 가운데, 자발적으로 헌혈행사에 참여한 단체는 캄보디아 한인회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 적십자사는 감사의 의미로 박현옥 한인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 캄보디아한인회가 주최하는 한‧캄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가 3월 31일 한인회 앞마당에서 열렸다. 박현옥한인회장(오른쪽)이 캄보디아적십자사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고 있는 모습.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박현옥 캄보디아한인회장은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한‧캄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한인회는 교민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하고자 하며 교민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함께 어울리고 함께 하는 한인회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캄보디아한인회가 주최하는 한‧캄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가 3월 31일 한인회 앞마당에서 열렸다. 가나안농군학교 판매대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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