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서 현지 한류 팬 위한 한류 경연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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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서 현지 한류 팬 위한 한류 경연 한마당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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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한국문화원 주관 한류 팬 위한 무대서 케이팝, 춤, 사물놀이 등 열띤 경연

▲ 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2월 27일 카이로 그릭 캠퍼스에서 이집트 현지 한류 팬들을 위한 행사인 ‘케이-팬즈 갓 탤런트’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에 나선 4인조 댄스그룹의 무대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2월 27일 카이로 그릭 캠퍼스에서 이집트 현지 한류 팬들을 위한 한류 경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이집트 현지인들이 주인공이 돼 케이팝 등 한류 문화를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이집트 한국문화원 주최로 시작됐다.  

▲ 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2월 27일 카이로 그릭 캠퍼스에서 이집트 현지 한류 팬들을 위한 행사인 ‘케이-팬즈 갓 탤런트’를 개최했다. 개회사하는 윤여철 주이집트대사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윤여철 주이집트대사는 개회사에서 "한국 문화를 열정적으로 사랑해 주는 이집트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향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계속 소개해 나갈 것이며 이집트 문화도 한국에 알려 두 나라 간 이해를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2월 27일 카이로 그릭 캠퍼스에서 이집트 현지 한류 팬들을 위한 행사인 ‘케이-팬즈 갓 탤런트’를 개최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이집트 한류팬들. 중앙 테이블 좌측부터 양상근 이집트한국문화원장, 윤여철 주이집트대사, 아흐람 휴네스 예술대 총장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본 경연에서는 참가 신청한 30여 팀 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무대에 올라 케이팝, 케이댄스 뿐만 아니라 사물놀이 등 전통공연도 선보였다.

한 팀 한 팀 올라올 때마다 객석에서는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 마치 한국 톱가수가 이집트를 찾아 공연을 연듯한 분위기였다. 

▲ 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2월 27일 카이로 그릭 캠퍼스에서 이집트 현지 한류 팬들을 위한 행사인 ‘케이-팬즈 갓 탤런트’를 개최했다. 아인샴스대 사물놀이팀에 금상을 수여하는 윤여철 대사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치열한 경연 결과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인 아인샴스대학교 한국어학과 사물놀이 팀이 금상을 받았다. 이들과 은상, 동상 수상 팀은 앞으로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에 초대 공연 손님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 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2월 27일 카이로 그릭 캠퍼스에서 이집트 현지 한류 팬들을 위한 행사인 ‘케이-팬즈 갓 탤런트’를 개최했다. 향후 포부를 밝히고 있는 양상근 이집트한국문화원장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양상근 이집트한국문화원장은 "한류의 현지화를 위해 이집트 국민들이 앞장 서서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이런 행사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여철 이집트대사, 현지의 아흐람 휴네스 예술대 총장을 비롯한 언론, 문화예술계 인사, 한류팬 등 3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한국문화에 대한 이집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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