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초등학교 두 곳에 평화의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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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초등학교 두 곳에 평화의 샘물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2.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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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동한인회총연과 아중동한상총연, 다르살람 인근 바가모요 식수 해결 위해 의기투합

▲ 아프리카 탄자니아 초등학교 두 곳에 우리 동포들의 정성으로 평화의 샘물이 흐르게 됐다. 현지 초등학생들과 함께한 박익성 잠비아한인회장(왼쪽)과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 (사진 탄자니아한인회)

아프리카 탄자니아 초등학교 두 곳에 우리 동포들의 정성으로 평화의 샘물이 흐르게 됐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회장 임도재)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회장 김점배)는 2017년 12월1일부터 두 달간 탄자니아 케레게‧마핑가 초등학교에 샘물을 파서, 학생들과 주변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지난 2월 2일 개수식 행사를 가졌다.
 
▲ 아프리카 탄자니아 초등학교 두 곳에 우리 동포들의 정성으로 평화의 샘물이 흐르게 됐다. 샘물 앞에서 개통 테이프를 끊는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왼쪽)과 이해명 탄자니아한인회장 (사진 탄자니아한인회)

이번 공사는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두 대표적 한인단체가 지난해 가을 한인회장대회에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뜻을 알리자는데 뜻을 같이 해 추진되기 시작했다. 실무는 탄자니아한인회(회장 이해명)가 주관했으며, 양 단체는 공사 비용인 8,000달러를 반씩 부담했다.

케레게‧마핑가 초등학교가 위치한 바가모요 지역은 경제수도 다르살람과 근접하고 있으며, 노예시장이 있던 역사의 현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 아프리카 탄자니아 초등학교 두 곳에 우리 동포들의 정성으로 평화의 샘물이 흐르게 됐다. (사진 탄자니아한인회)

샘물이 개통되면서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매일 두 시간씩 물을 기르러 다녀와야 했던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비위생적인 물을 식수로 이용하면서 생겼던 여러 감염성 질환과 피부병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아프리카 탄자니아 초등학교 두 곳에 우리 동포들의 정성으로 평화의 샘물이 흐르게 됐다. 샘물 앞에서 축하객들과 함께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과 이해명 탄자니아한인회장 (사진 탄자니아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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