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개막 만찬주 ‘끌로 드 로스 씨에떼’, 아르헨 동포사회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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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개막 만찬주 ‘끌로 드 로스 씨에떼’, 아르헨 동포사회서 화제
  • 서경철 재외기자
  • 승인 2018.02.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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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와인 제조자 미셀 롤랑 제조…임기모 대사 초청 만찬에서도 만찬주로 쓰여

▲ ‘끌로 드 로스 씨에떼(Clos de Los Siete)’
아르헨티나 동포사회에 와인 ‘끌로 드 로스 씨에떼(Clos de Los Siete)’가 화제다.

‘끌로 드 로스 씨에떼’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이던 2월 8일 열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주최 만찬의 만찬주로 선정된 아르헨티나 산 와인의 이름이다.

세계적인 와인 제조 컨설턴트이자 양조학자인 프랑스의 미셸 롤랑이 직접 만든 와인은 얼마 전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직접 만찬주로 선정된 레드 와인이다.

롤랑은 아르헨티나 멘조사 주의 우코 밸리에서 재배가 가능성하다는 점을 알고 보르도 지역의 유명 샤또 오너 7명과 함께 이 와인을 탄생시켰다.

손으로 직접 포도를 수확해 최상의 포도만을 골라낸 후 풍미를 담아내기 위해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으며 보라빛이 감도는 진한 붉은색으로 자두향이 특징이다.

한편 ‘끌로 드 로스 씨에떼’는 지난 15일 주아르헨티나대사관(대사 임기모) 주최 ‘원로·단체장 초청 설맞이 만찬’에서도 만찬주로 쓰였다.

이 날 임기모 대사는 인사말에서 ‘끌로 드 로스 씨에떼가 평창올림픽 만찬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가격을 알아보니그리 비싸지 않아 같은 것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끌로 드 로스 씨에떼’의 만찬 주 선정은 단순히 아르헨티나산 와인의 우수성이 한국에서 입증 되었다는 의미뿐 아니라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앞두고  두 나라 관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찾아올 것을 알리는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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