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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신문 주최 ‘2017 올해의 인물’ 시상식김용완 북경한국인회장, 김점배 아중동총연회장, 최미영 다솜한국학교장 등 8개부문 9명 수상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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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2  17: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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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신문이 주최하는 ‘2017 올해의 인물’ 시상식이 2월 12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1층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신문이 주최하는 ‘2017 올해의 인물’ 시상식이 2월 12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본지는 창립연도인 2003년부터 매년 재외동포들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동포사회를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그 뜻을 기리는 의미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김용완 북경한국인회 회장(한인회 부문),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 회장(한인경제 부문), 최성 고양시장(정치·행정 부문), 최미영 다솜한국학교 교장(교육 부문), 강진중 스웨덴 한인입양인후원회 회장(사회봉사 부문), 이기항 이준아카데미 원장(문화 부문), 김서경-김운성 부부 조각가(예술 부문), 권병현 미래숲 대표(특별 부문) 등 8개 부문 9명이 선정됐다.

시상자로는 강근환 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김두관 국회의원, 김성곤 전 국회의원(사단법인 평화 이사장), 박상증 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이 함께 했다.  

   
▲ 환영사하는 이형모 본지 발행인

시상식은 조롱제 재외동포포럼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본지 이형모 발행인은 환영사를 통해 “창간 해인 2003년부터 재외동포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오고 있는데 첫 해 한 명으로 시작해 세월이 거듭되면서 수상자가 늘어나 올해 9분의 수상자에게 상을 드리게 됐다”며,

“지난 세월 고난과 슬픔으로 점철된 740만 재외동포의 삶은 한국 현대사에 녹아 있다. 광복과 한국전쟁을 지나 대한민국이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면서 본국 정부와 국내사회가 재외동포를 돌아보게 됐고, 재외동포들도 모국 사랑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제 한국과 한국인 앞에 남은 과제는 남북통일이다.  통일이 되면 전세계는 각국에서 평화의 일꾼으로 일하는 한국인을 만나게 될 것이고, 어느 곳에서나 한인동포는 현지인들로부터 지금보다 5배, 10배 더 귀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 경과보고하는 조남철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이사장

경과보고에서 조남철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이사장은 “이번 수상자 선정은 이형모 대표와, 조롱제 재외동포포럼 이사장,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 그리고 저까지 네 명의 선정위원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민족과 재외동포를 위해서 헌신한 이들에게 작지만 영광이 가득한 상을 드리기 위해 그 분들의 업적을 꼼꼼히 살펴 이렇게 9분을 선정하게 됐다”며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신 수상자 한 분 한 분에게 존경의 마음를 전한다”고 말했다. 

   
▲ 축사하는 김두관 국회의원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은 축사에서 “북경과 독일에서의 연수를 통해 재외동포분들을 만났다. 놀라웠던 게 그 분들은 어찌 보면 국내인들보다 국내 상황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며 “묵묵히 훌륭한 일을 해오신 오늘 수상자 분들 모두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얘기했다.
  
   
▲ 축사하는 박상증 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

박상증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전 이사장은 “이번 동계올림픽을 보면 해외동포들이 우리나라 선수들을 가르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은 걸 볼 수 있는데 그들의 노력으로 우리 대표 선수들이 실력을 많이 키울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 마음들이 소중하다”며 “15년 동안 재외동포들의 가교 역할을 해 온 재외동포신문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 순서가 이어졌다. 

   
▲ 한인회 부문 수상자 김용완 북경한인회장(가운데), 시상자 김두관 의원과 축하 꽃다발을 전하는 이형모 대표

한국인회 회장단, 고문단, 자문위원단을 중심으로 사건사고지원센터와 한중문화교류센터, 다누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북경 교민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특히 2016년 만들어진 ‘다누리센터’를 통해 중국인 배우자를 위한 ‘한국어 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중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들이 양국 언어와 문화에 익숙해지도록 도운 김용완 북경한국인회장인 한인회 부문 수상자로 김두관 의원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 수상소감을 말하는 김용완 북경한국인회장

김용완 회장은 “제가 이 상을 받은 것은 북경한국인회 임원들과 사건사고지원센터와 한중문화교류센터, 다누리센터 실무를 담당하는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한국인회장을 맡으면서 한인회의 역할을 북경 교민들, 본국, 현지 공관, 북경 주류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난 해 시즈오카, 하노이한인회와의 자매결연과 가을 한인회장 대회에서의 다누리센터 사업 발표에 이어 올해의 인물상 수상이 재외동포사회 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는 또 한 번의 중요한 발걸음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인경제 부문 수상자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 회장 대신 상을 받은 김 회장의 형 김복일 씨 (가운데), 시상자 강근환 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과 축하 꽃다발을 전하는 이형모 발행인

2016년 3월부터 2대 회장직을 맡아 아프리카·중동 시장에 대한 한상들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투자처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쓴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 회장은 한인경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해 형 김복일씨가 대신 강근환 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동생 대신 수상한 김복일 씨는 “이런 소중한 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재외동포들의 숨겨진 노력을 계속해서 찾아 주셔서 더 빛나는 분들이 많이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 정치·행정 부문 수상자 최성 고양시장 대신 상을 받은 윤희성 과장(왼쪽에서 2번째), 시상자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과 축하 꽃다발을 전하는 이형모 발행인

최성 고양시장은 2010년 LA한인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남미, 대양주, 일본, 러시아 등지의 한인회 및 한상단체 등 총 23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일한국실리콘밸리’ 등 고양시 주요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 각국의 한인단체들과 끈임 없이 교류해 온 공로로 정치·행정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아쉽게도 급한 일정 관계로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윤희성 과장이 대신 상을 받았다.

최성 시장은 윤 과장이 대신 읽은 소감문에서 “소중한 상을 주신데 대해 고양시민 모두와 함께 감사드리며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등 재외동포와 함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고, 이러한 노력들이 고양시가 재외동포와 본국을 잇는 중심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교육 부문 수상자 최미영 다솜한국학교 교장(가운데) 왼쪽은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과 축하 꽃다발을 전하는 이형모 발행인

2017년 12월 ‘오감으로 배우는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출간하는 등 동포 차세대들의 한인 정체성 교육에 힘써 왔으며 2008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육부 영어과 교재로 사용되던 ‘요코이야기’의 퇴출을 주도했고 현재도 다른 한국학교들과 한국 역사‧문화 교육을 공유하며 차세대들의 정체성 교육에 계속해서 이바지하고 있는 공로로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미영 다솜한국학교 교장은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 수상소감을 말하는 최미영 다솜한국학교 교장

최미영 교장은 “귀한 상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상은 전 세계 2,000여개 한국학교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는 한국학교 교사들 대신 제가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동포 차세대들의 교육 문제에 더욱 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또 이렇게 저에게 상을 주신 것처럼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상이 계속 주어져 그들의 사기가 진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강진중 스웨덴 한인입양인후원회장(가운데), 시상자 김두관 의원과 축하꽃다발을 전하는 이형모 발행인

1994년 본격적으로 스웨덴 한인입양인 후원활동을 시작해 스웨덴 한인입양인후원회를 설립하고, 매년 유럽 각국을 돌며 유럽 한인청년체육대회 및 문화 행사를 개최해 유럽 한인 입양인들이 현지 한인사회와 어우러지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강진중 스웨덴 한인입양인후원회 회장은 김두관 의원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 수상소감을 말하는 강진중 스웨덴 한인입양인후원회 회장

강진중 회장은 “먼저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재외동포신문에 너무나 큰 감사를 드리고 처음 스웨덴에 갔을 때 한국 아이를 보고 너무 반가워했는데 그 아이는 전혀 한국말을 할 줄 모르는 입양아여서 많은 충격을 받았다”며 “20만 명에 달하는 입양아가 해외가 나가 있는데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지역에만 3만 명이 있다”며 “이들 입양인들을 관리하는 담당기관이 노무현 정부 때까지만 해도 재외동포재단이었다가 이후 보건복지부로 바뀌었는데, 그러다보니 입양인들이 재외동포로서 인정받지 못하게 되어 많은 문제점과 애로사항이 생기고 있다. 이들을 다시 재외동포재단이 관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예술 부문 수상자 조각가 김서경, 김운성 씨 부부 (가운데), 시상자 장만기 한국인간개발연구원 회장과 축하 꽃다발을 전하는 이형모 발행인

예술부문에서는 평화 소녀상을 만든 부부조각가 김서경, 김운성 씨가 수상했다. 이들은 2011년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수요집회 모습을 보고 평화소녀상 건립을 결심한 뒤 제작에 들어가 그 해 12월 1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소녀상을 설치했고 6년이 흐른 일본정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만 캘리포니아 글렌데일(2013), 디트로이트(2014), 토론토(2015) 등에 설치됐고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설치 지역이 늘어날 예정이다. 예술부문 시상은 장만기 한국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이 맡았다.
 
   
▲ 수상소감을 말하는 부부조각가 김서경, 김운성 씨

김서경 씨는 “해외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울 수 있었던 건 동포들의 정의에 대한 의지의 힘이다. 해외에서 동포 분들을 많이 보면서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삶이 우리가 생각하는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자이니치 분들을 뵈면서 어서 빨리 평화통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꿈꾸게 됐다. 오늘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한다.”

김운성 조각가는 “미술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면서 나아가 역사를 만난다.  파독 광부, 자이니치, 중국 동포들을 만나고 그들의 아픈 사연을 들었다”며 “이런 아픔들은 같이 가져가야 할 아픔이고 연대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아픔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 예술 부문 수상자 권병현 미래숲 대표 (가운데), 시상자 박상증 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장과 축하 꽃다발을 전하는 이형모 발행인

특별부문 수상자 권병현 미래숲 대표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주중대사 재임 시 사막화와 황사 방지를 위한 한중우호림 식수 환경사업을 시작하고 이후 여러 해 동안, 북경시 밀운지역, 영하자치구, 감숙성, 신강성 및 귀주성, 내몽고 쿠붙이 사막에 2천2백만 그루를 식수해 한중우호림 단지를 조성했다. 또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재외동포재단이 재외한인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 수상소감을 말하는 권병현 미래숲 대표

박상증 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부터 수상한 권 대표는 “과분한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재산이 재외동포라는 것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살아갈 것”이라며 “이 상은 빚으로 생각하며 남은 날 동안 이 빚을 갚으며 살아간다는 생각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부문에서는 1995년 8월 네덜란드 헤이그에 ‘이준열사기념관’을 세운 뒤 4반세기 가까이 부인 송창주 여사와 함께 이준열사기념관을 지키고 있는 이기항 이준아카데미원장이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아쉽게 시상식장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외에도 조현용 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장, 정호원 세계한인협회 부회장, 이영준 사색의 향기 상임이사, 황혜자 일본 시즈오카한국인연합회 부회장,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본부장, 박철의 중소기업투데이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의 인물상 시상식에서 다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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