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 신년하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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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 신년하례식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2.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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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낙영 대사 “신남방정책은 다층적 인적교류를 통한 인간공동체 구현이 중요하다” 강조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캄보디아지회 신년하례식이 2월 7일 오전 주캄보디아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캄보디아지회(지회장 강남식) 신년하례식이 2월 7일 오전 주캄보디아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양성모 자문위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표창장 전수식도 함께 진행됐다.

강남식 지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박수속에 단상에 오른 오낙영 신임대사는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대통령 명의 표창장을 전수받은 양성모위원에게 먼저 축하의 인사말을 건넨 뒤, 본 행사에 참석한 제18기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 자문위원들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동포사회 오피니언 리더이자, 사회지도급 인사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오낙영 캄보디아 대사(왼쪽)로부터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장을 전수 받은 양성모 민주평통 자문위원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강남식 지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연단에 오른 오낙영 신임 캄보디아대사는 먼저 표창장을 전수받은 양성모 위원에 대한 축하인사를 건네고 18기 자문위원들의 노고에 감사 뜻을 전하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오 대사는 “어렵게 남북한 단일팀 구성에 성공한 만큼 이번 평창올림픽이 통일에 대한 물꼬는 틔우길 바란다”며 “오랜 분단의 역사속에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방법에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는 만큼, 자문위원들이 부모세대로서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평화통일과 국가관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오낙영 주캄보디아 대사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해 자문위원들이 각자 맡은 바 소임과 책무를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또한 오 대사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외교정책 중 하나인 ‘신남방정책’에 대해 “단지 돈과 물자가 오고 가는 일종의 중상주의적 접근과 시각만으로 아세안을 바라봐선 절대 안 되며, 5대강국으로 급부상중인 아세안과 보다 긴밀하면서도 다층적인 인적교류와 협력을 통해 인간 공동체를 구현해야 하며, 이것이 신남방정책의 본질이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개막을 목전에 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영상물 감상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이번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지난 1월 11일 캄보디아 현지에 도착해 교민사회와 상견례를 마친 오낙영 대사는 6일 노로돔 시하모니국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하면서 이 날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특명전권대사로서 첫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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