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한중교류문화원 ‘광익문화예술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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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한중교류문화원 ‘광익문화예술단’ 창단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2.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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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무순지역의 조선족동포 및 한국인 문화예술가 31명으로 구성

▲중국 선양 한중교류문화원(이사장 안청락)은 지난 2월 5일 광익문화예술단 창단식을 가졌다. 임명장 수여 후 단체사진(사진 한중교류문화원)

중국 선양 한중교류문화원(이사장 안청락)은 지난 2월 5일 광익문화예술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이경덕 부총영사, 동북3성한국인회연합회 손명식 회장, 선양한국인(상)회 라종수 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하여 120여명이 참석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안청락 이사장은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문화공연을 하기 위해 그간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심양노찾사', '실버가무단', '시니어악단'을 통합해 광익문화예술단으로 명명하고 정식으로 창단한다”고 선포했다.

▲ 환영사를 하고 있는 안청락 이사장(사진 한중교류문화원)

이어진 환영사에서 그는 “광익이란 너른 나눔이라는 뜻으로, 동북의 조선족사회 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으로 문화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예술단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운용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경덕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광익문화예술단이 더 활발한 공연활동으로, 이름처럼 문화를 통해 널리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이경덕 부총영사(사진 한중교류문화원)

창단식에서는 조선족동포 김창선씨를 광익문화예술단 단장으로, 한국인 임유빈씨를 광익문화예술단 부단장으로, 선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아리랑예술단 김성일 단장을 광익문화예술단 고문으로 임명했다.

한중교류문화원 김경철 원장은 “몇 달 동안의 준비과정을 통해 광익문화예술단이 창단되었다”며, “선양과 무순지역에 살고 있는 문화예술을 즐기는 조선족동포와 한국인들로 구성된 광익문화예술단 단원 31명은 올해 요령성지역내의 여러지역을 방문하며 순회공연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남녀중창단의 축하공연

▲ 광익문화예술단의 축하공연

한편 창단식에 이은 축하공연에서는 광익문화예술단의 기악악주, 독창, 중창, 가야금연주, 한국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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