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경제인연합회 4년만에 재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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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한인경제인연합회 4년만에 재출범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18.01.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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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시장 불황으로 활동 중단, 한인 기업 간 유대 강화 위해 거듭날 것

▲ 함부르크경제인연합회가 2013년 경제위기로 인한 활동 중단 후 4년 여 만에 재출범했다. 1월 19일 함부르크 양지식당에서 열린 재출범식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함부르크 지역 한국 기업인들의 연합체인 ‘함부르크경제인연합회(이하 연합회)’가 1월 19일 양지식당에서 재출범식을 가졌다. 2013년 활동 중단 후 4년 여 만이다.

2013년 전 세계적 경제 위기와 그로 인한 해운, 물류 시장 불황으로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연합회는 지난해 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그리고 HMM 등 뜻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활동 재개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했고 이번에 공식적으로 새 출발을 알린 것이다.

이날 신임 회장단으로는 독일 HMM 최덕림 상무가 회장으로 선출됐고, 부회장은 함부르크 코트라 김용찬 관장, 감사는 롯데 로지스틱스의 이종욱 독일 법인장이 선출됐다.

▲ 함부르크경제인연합회가 2013년 경제위기로 인한 활동 중단 후 4년 여 만에 재출범했다. 1월 19일 함부르크 양지식당에서 열린 재출범식. 취임 인사하는 최덕림 신임회장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최덕림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이번 재출범을 통해 기업인들 간의 상호 정보 교환, 유대를 강화하고, 함부르크 정부로부터 기업체 운영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로 발전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협의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함부르크경제인연합회는 2013년 활동 중단 전까지 ▲ 현지 한국 기업들 간의 정보 공유 ▲기업 활동에 있어서 함부르크 정부와의 협조 체제 구축 ▲ 회원사 간의 사업 연계 및 친목 도모 등의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같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 함부르크경제인연합회가 2013년 경제위기로 인한 활동 중단 후 4년 여 만에 재출범했다. 1월 19일 함부르크 양지식당에서 열린 재출범식. 인사말하는 신성철 함부르크총영사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날 재출범식에는 소속 26개 회원사 중 23개 회원사가 참여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신성철 함부르크총영사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신 총영사는 “한인경제인연합회는 기업인 간 정보 교환 및 함부르크 당국과의 교류를 위해 꼭 필요한 곳이며 총영사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중국 칭다오와 태국에서 경제담당으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관련 역량을 이 곳에서도 십분 발휘해 한인사회와 함부르크 간의 우호 증진과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함부르크경제인연합회가 2013년 경제위기로 인한 활동 중단 후 4년 여 만에 재출범했다. 1월 19일 함부르크 양지식당에서 열린 재출범식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함부르크경제인연합회는 조만간 신임 회장단 모임을 열어 중점 추진 사업과 올 해 사업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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