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참가 북한 대표단 지원 위한 ‘정부합동지원단’ 구성
상태바
평창 참가 북한 대표단 지원 위한 ‘정부합동지원단’ 구성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1.16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일부, 문체부, 평창조직위 등 참여, 4팀 20여 명 규모로 1월 16일 업무 시작

정부는 지난 1월 9일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원단은 통일부(장관 조명균)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등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기획총괄팀, 대회운영팀, 행사지원팀, 대외협력팀 등 4개 팀 20여 명의 인원으로 편성되며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안에 사무실을 마련해 업무를 시작한다.

이 지원단은 올림픽 개막 전까지는 ▲ 부처·기관 간의 업무 협의, ▲ 북한 대표단의 활동 및 행사 지원, ▲ 홍보 업무 등을 총괄적으로 지원하고 북한 대표단 방문 이후에는 ‘정부합동관리단’으로 확대·개편된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준수하면서 국제 규정 및 관례, 남북 간 합의 등에 따라 북한 대표단의 체류 기간 동안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고, 이번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