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평화통일 공감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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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평화통일 공감 강연회’ 개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1.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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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케냐 김인택 공사 ‘우리정부의 대북 정책과 한반도 통일기반 조성’ 주제로 강연

▲ 민주통일 아프리카협의회(협의회장 임도재)는 지난 12월 27일 케냐 나이로비 사파리파크 호텔에서 ‘평화통일 공감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협의회장 임도재)는 지난 12월 27일 케냐 나이로비 사파리파크 호텔에서 ‘평화통일 공감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강연회에서는 주케냐 김인택 공사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우리정부의 대북 정책과 한반도 통일기반 조성 및 주변국과의 정세’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연말을 맞은 휴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케냐의 민주평통 자문위원들(노영관 부회장, 김태석 분회장, 강인규 위원, 김승미 위원)과 강인규 케냐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 종교지도자를 포함한 다수의 교민사회의 리더들이 참석했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노영관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교민 한분 한분이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우리나라 안보와 평화정책에 대해 관심을 나누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 첫 과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해외 거주 교민들이 우리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의지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하나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개회사하는 노영관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부회장.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강인규 케냐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 해를 마감하는 연말에 케냐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8기 출범내용과 함께 통일활동 사업을 어떻게 추진해가는지 설명을 잘 들었다”며, “우리 정부의 통일 정책 및 평창동계올림 개최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주최측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 축사하는 강인규 케냐한인회장.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또 이 날 강연회에 앞서서는 18기 민주평통 출범을 알리는 영상과 통일활동사업을 안내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창순 협의회 간사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우리 동포 사회가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모이는 발걸음의 노력이 이념과 개인 정치성향을 뛰어넘어 평화통일 의지를 나누는 자리가 된다”며, “오늘 강연회가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강연하는 김인택 주케냐 공사.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이어 시작된 강연에서 김인택 공사는 먼저 북한의 무모한 핵도발 실상과 세계 각국들이 제재에 동참하는 현황 그리고, 우리 정부의 다각적인 안보 준비 상황을 기반으로 하는 평화통일정책 실현기조를 설명했다.

그는 “첫째, 압도적 군사력과 한미공조를 통한 군사적 억지력, 둘째 흡수통합이나 북한 붕괴를 전제로 하지 않는 지속적인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 전달, 셋째, 이해 당사자인 북한, 대한민국간 대화 노력과 함께 주변국과의 공조를 통한 북한의 도발 억지력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최근 금융, 경제 지표를 볼 때, 외신에서도 우리 정부의 안보관리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의 평창 올림픽 준비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에 맞춰 북한의 참여를 독려하며 설득하는 메시지 등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연이 끝난 후에는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에서 준비 중인 ‘차세대 50명 선발 모국 방문 평창올림픽관람 응원’ 참가 모집 안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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