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세종학당 ‘2017년 한국 문화 대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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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세종학당 ‘2017년 한국 문화 대축제’ 성료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2.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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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문화 공연 및 강연으로 한중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 제고

▲ 대련세종학당(학당장 권영미)은 지난 12월 20일, 대련대학 박학루에서 ‘2017년 한국문화 대축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대련세종학당)
대련세종학당(학당장 권영미)은 지난 12월 20일, 대련대학 박학루에서 ‘2017년 한국 문화 대축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대련대학 송협의 부총장, 대련한국인(상)회 박신헌 회장, 대련대학 이춘산 외사처장, 대련금보신구(金普新区) 공영택 주임, 대련한국국제학교 임승호 교장, 대련민족대학 윤경애 교수, 대련 한국다문화가정 박승요 회장, 전 대련시조선족학교 계영자 교장 등 내빈들과 교수 및 100여 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 권영미 대련세종학당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대련세종학당)
행사 진행에 앞서 세종학당 권영미 학당장은 중한관계의 민감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중한문화교류의 각종 행사에 지지와 협조를 해준 송협의 부총장, 대련한국인(상)회 박신헌 회장을 비롯한 인사들과 기업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대련대학 송협의 부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대련세종학당)
이어진 송협의 부총장은 축사에서 “대련대학은 시립대학으로서 꾸준히 한국과의 정치, 경제, 문화교류를 추진하였으나 양국 간의 진정한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기 시작한 것은 세종학당이 대련대학과 결연이 된 다음부터”이라고 설명했고, “문 대통령의 방중외교방문과 더불어 호전되는 양국관계에 희망을 가지고 우수한 양국문화를 더욱 활발히 교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련한국인(상)회 박신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대련세종학당)
대련한국인(상)회 박신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중문화교류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고 매년 스토리텔링 행사를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세종학당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한중문화교류에 유대가 되고 보람된 멋진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빈들의 축사가 끝난 후, 본행사인 한국 문화 대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송협의 부총장의 중국 전통악기인 양금을 연주한 CD를 들려주어 참석자들의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냈고, 정수월 예술인의 시낭송 및 해금 연주에 이어, 대련대학 성악학과 임과성 학생의 벨칸토 무대와 기악학과 학생들의 ‘서장무곡’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됐다.

▲ 공영택 주임이 ‘중한경제무역의 새 경로’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대련세종학당)
이어서 공영택 주임이 ‘중한경제무역의 새 경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무역관계 및 현황, 현재 대련금보신구(金普新区)경제발전구성에 대한 소개 및 전망, 그리고 전자상거래에 관한 소개 및 성공사례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많은 대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오후에 계속된 2부 행사에서는 대련민족대학 윤경애 교수가 ‘한중문화 비교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은 양국문화에서 공감하는 부분 발견하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지식을 배워가는 시간이 됐다.

▲ 윤경애 교수가 ‘한중문화 비교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대련세종학당)
또한, 김치 담그기 및 한복 입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 특히, 한복 입기 체험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기념촬영으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 대련대학 기악학과 학생들이 ‘서장무곡’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 대련세종학당)
▲ 정수월 예술인이 해금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 대련세종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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