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중국 경제, 안정 속 개혁 추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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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중국 경제, 안정 속 개혁 추진 예상”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7.12.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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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상회 제41회 베이징모닝포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양평섭 박사 발표

▲ 12월 21일 아침 중국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41회 베이징모닝포럼에서 ‘2018년 중국경제 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2018년 중국은 안정적 토대 위에 개혁을 추진한다는 경제 운영 기조 아래 적극적 재정정책과 안정 중심의 통화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양평섭 박사는 ‘2018년 중국경제 전망’을 주제로 12월 21일 베이징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41회 베이징모닝포럼에서 2018년 중국의 경제 정책 기조를 이렇게 내다봤다.

2017년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안정 속 개선 ▲산업구조 고도화 진전 : 서비스업 중심의 성장 구조 정착 ▲ 투자증가율 하락 안정 소득 증가, 신소비 증가 → 소비 증가율 안정 세계경기 회복, 기저효과, 자원가격 상승 → 수출입 회복 ▲공급측 구조개혁 진전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양 박사는 “내년은 중국이 개혁개방 정책을 실시한 40주년으로서 내년에는 개혁과 개방정책의 완성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며 동시에 합리적인 구간에서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갈 것”이며 “내년에도 중국 경제는 6.5% 내외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개혁에 박차를 가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얘기했다.

▲ 12월 21일 아침 중국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41회 베이징모닝포럼에서 인사말하는 송철호 중국한국상회 고문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앞서 송철호 중국한국상회 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사드 사태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야 했다 그러나 연이은 양국 정상회담으로 관계 회복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돼 다행”이라며 “함께 2018년 중국경제를 전망해 보고 정책 변화에 대응한 우리 기업 경영전략을 함께 모색해보자”고 말했다.

베이징모닝포럼은 매월 중국한국상회가 주최하며 2018년 첫 포럼 주제는 ‘2018년 중국경제의 구조조정 방향과 전망’으로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연구센터 루융전(盧永眞) 부주임이 연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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