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VIP 초청 한식축제, ‘한국 비빔밥 역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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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VIP 초청 한식축제, ‘한국 비빔밥 역시 최고’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7.12.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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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재수교 20주년 기념, 음식 통한 양국 간 이해증진과 우호협력 기대

▲ 지난 12월 18일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VIP초청한식축제 모습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한국‧캄보디아 재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대사대리 함정한)이 특별기획한 ‘VIP 초청한식축제’가 12월 18일 저녁 프놈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50명의 손님들이 자리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 전통음식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양국 우호증진을 도모키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통 쿤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 스리 타마롱 총리 직속 외교안보담당 장관, 폴 사른 군 총 사령관 등 캄보디아 고위 인사들과 주재국 외교관들이 다수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백강진 국제연합 판사, 권경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프놈펜 무역관장, 박태훈 한국산업인력공단 EPS센터 지사장 등이 자리했다.

▲주캄보디아대사관이 주최한 VIP한식초청축제에는 예상보다 많은 250여명의 VIP인사들이 참석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참석자들은 불고기와 잡채 등 한국 전통음식의 맛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그중에서도 올해 첫 수출에 성공한 횡성 한우는 대사관 측이 충분한 양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 참석자들은 각기 다른 재료가 섞여 전혀 새로운 맛을 창조하는 비빔밥의 묘한 매력에 빠졌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대사관 측은 시식 행사 전 각각 음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동영상을 상영했다. 또 이번 축제를 위해 캄보디아를 찾은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주방장이 오색비빔밥 만드는 과정을 직접 선뵈는 시간도 있었다.

이외에도 ‘우리쌀막걸리 Tok’과 ‘참이슬’, ‘하이트맥주’ 등 현지진출 우리나라 주류업체들이 무료로 제공한 시음용 주류들도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함정한 대사대리와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주방장이 무대에 올라 VIP초청 참석자들에게 인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함정한 대사 대리는 인사말을 통해 “양국의 음식은 쌀과 발효음식이 근간을 이룬다는 점 말고도 서로 다른 음식재료들이 조화를 통해 전혀 새로운 맛을 창조해낸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번 축제를 매개로 음식을 통한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양국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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