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한인소년소녀합창단 제8회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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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한인소년소녀합창단 제8회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나라’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7.12.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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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나라에 대한 찬양’ 2부 ‘그의 창조를 찬양하다’로 구성…“북경 교민들에게 작은 선물 되기를”

▲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12월9일 토요일 오후 5시 베이징 차오양취 소재 포스코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펼쳐졌다. (사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노래로 중국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는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단장 정영진)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12월9일 토요일 오후 5시 베이징 차오양취 소재 포스코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펼쳐졌다.

1부 순서 ‘나라에 대한 찬양(Celebrating the nations)’에서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12월9일 토요일 오후 5시 베이징 차오양취 소재 포스코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펼쳐졌다. (사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순수함과 귀여움을 가득 담은 저학년 단원들의 ‘어린이 왈츠’, ‘새싹들이다’, ‘원더풀 코리아’에 이어 고학년 무대에서는 우리나라 곡인 ‘여행을 떠나요’, 미국곡 ‘라이언 슬립스 투나잇(The Lion sleeps tonight)’, 중국곡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 태국곡 ‘마이커이’ 등을 연이어 불렀다.

중창으로 이어진 ‘노을’과 ‘오빠생각’은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켜 많은 관객들이 간간이 작은 허밍으로 따라하기도 했다. 한복을 입고 부른 ‘보리밭’, ‘아름다운나라’, ‘내나라 내겨례’, ‘풍년가’를 부를 때에는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12월9일 토요일 오후 5시 베이징 차오양취 소재 포스코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펼쳐졌다. (사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1부와 2부 사이에는 조양사범소학교의 ‘도레미 즐거운 선율’합창단이 특별출연해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2부 순서 ‘그의 창조를 찬양하다(Celebrating His Creations)’에서는 아름다운 나라의 시작을 표현하는 뮤지컬 '천지창조'로 이루어졌다.

빛과 어둠, 땅과 바다, 해와 달 그리고 별, 동식물,마지막 날 아담과 하와를 만들기까지 6일간의 이야기를 노래와 퍼포먼스 그리고 영상이 어우러져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뮤지컬 전문 김응택 감독이 연출을 맡아 한 층 높은 수준의 공연을 보여줬다.

▲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12월9일 토요일 오후 5시 베이징 차오양취 소재 포스코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펼쳐졌다. (사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정영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장은 “북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노래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자라는 세대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과 아름다운 나라의 시작을 꿈꾸는 희망을 담아 이번 정기연주회의 주제를 ‘아름다운 나라’로 정했다”며 “합창단의 뮤지컬이 북경의 교민들에게 드리는 선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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