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유명 관광지 워터프론트에서는 현지인들의 케이팝 경연대회와 남아공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 등으로 채워진 ‘2017 케이프타운 한국 문화의 날’ 행사가 주남아공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렸다.


아름다운 경관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흑인 전통 복장을 입은 합창단 학생들이 그동안 연습한 애국가와 아리랑을 목청껏 불렀고 참가자들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에서 한복 입어보기, 하회탈 만들기, 투석 놀이, 한국 전통 문양 만들기 등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같은 날 프레토리아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대사관(대사 최연호) 직원들이 출장 영사 서비스를 위해 케이프타운을 찾기도 했다. 남아공 대사관의 케이프타운 출장 영사 서비스는 1년에 네 번 치러지는데 이날은 2017년 마지막 케이프타운 방문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