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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방문한 문 대통령 “아름다운 동포간담회”영사조력 확대와 자녀 교육 지원 약속…평창올림픽에 많은 관심 당부도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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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0  10: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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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뮬리아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8일 저녁 첫 공식 일정으로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동포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개막을 3개월 앞둔 2018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연단 양쪽에는 커다란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이 놓였고 무대 양쪽에 설치된 두 개 대형 화면을 통해 올림픽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소개되자 300여 교민과 인도네시아 측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환영했다.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촬영하는 이도 많았다.

양영연 인도네시아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로 고국이 분주하리라 생각된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도네시아 한인회에서 모국 방문 추진위윈회를 구성해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뮬리아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우선 “여러분 모두 이 순간부터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홍보위원”이라며 “가까운 이웃과 친구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려주시고, 참여를 권해달라”며 평창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세안 지역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며, 교역·투자 규모도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가 그 핵심국가” 라며 “양국 간 경제교류 확대, 우리 교민에 대한 영사조력 확대, 교민 자녀 교육 지원” 을 약속했다. 또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국정철학과 서민행보, 소통 등에서 닮은 면이 많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앞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 걸그룹 AOA가 특별히 참석해 대표곡인 ‘심쿵해’를 직접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자카르타 어린이 합창단, 아버지 앙상블, 어머니 합창단으로 구성된 교민합창단의 공연에 많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방문 첫 날인 11월 8일 저녁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인도네시아한인회)

간담회 후 문 대통령은 “해외에 많이 나가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동포간담회는 처음”이라며 “저에게 큰 힘을 주기 위해서 마음을 모아서 좋은 자리 마련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김정숙 여사는 "어렵게 정착하신 해외 동포들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설움이 있었겠나 하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며, 또 동포들이 정착하기 위해 보듬어준 그 나라에 계신 분들도 감사하다"며 "나라다운 나라, 자랑스러운 조국을 만드는데 저도 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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