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종이비행기 아시아대회서 한국선수 승전보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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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종이비행기 아시아대회서 한국선수 승전보 울려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7.11.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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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멀리날리기 종목에서 49.67m 기록으로 한국 대표 신무준 씨 우승

오키나와(沖繩)현 미야코지마(宮古島)시 JTA돔에서 열린 아시아 최고의 종이비행기 국제대회가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열렸다.

▲ 오키나와(沖繩)현 미야코지마(宮古島)시 JTA돔에서 열린 아시아 최고의 종이비행기 국제대회가 지난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열렸다.(사진 종이문화재단)

일본종이비행기협회(회장 토다 다쿠오)와 미야코지마시가 주최하는 이번 ‘JAL종이비행기 아시아대회’에는 주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태국, 홍콩, 필리핀, 베트남 등이 참가했다.

대회는 거리경기(멀리 날리기)와 체공경기(오래 날리기) 두 종목이 열리는 개인전 부문과 초등학교 대항 토너먼트 등 단체전 부분으로 나눠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됐다.

대회 첫 날인 4일에 열린 멀리날리기 경연에서는 일반부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신무준씨가 49.67m 기록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강 종이비행기 가족축제에서 지난해 오래 날리기와 멀리 날리기 우승, 올해 오래 날리기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신무준 씨는 “2011년 토다 다쿠오회장의 종이비행기 세계기록 비행을 보고 입문했다”며, “마침내 이번에 한국 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좋은 성적까지 거두어 보람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 멀리날리기 종목 일반부에서 우승을 거머쥔 신무준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종이문화재단)

이날 초등부에 출전한 김건이 군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둘째날 열린 오래날리기 종목에서는 초등부 멀리날리기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건이 군이 전날에 이어 준우승 차지했고, 번외경기로 열린 국가대항 단체전에서 이희우·신무준·김건이 선수가 팀으로 훈련한 한국팀이 준우승을 거머줬다.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은 “종이비행기로 아시아 여러 나라가 하나가 된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멋진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온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종이나라(대표 정도헌회장)에서 한국선수단의 대회참가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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