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동남아시아 청소년 꿈 발표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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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동남아시아 청소년 꿈 발표제전'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0.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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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국제재단과 한글학교협의회 주최, '아시아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꿈 이야기'

▲ 나의꿈국제재단과 동남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는 지난 10월 12일, 태국 방콕 렘브란트 호텔에서 ‘제4회 동남아시아 청소년꿈발표제전’을 개최했다. 수상자들 기념사진(왼쪽부터) 김규 회장, 2등 유지환, 3등 곽준, 1등 유다은, 3등 김민재, 손창현 이사장.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과 동남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회장 김규)는 지난 10월 12일, 태국 방콕 렘브란트 호텔에서 ‘제4회 동남아시아 청소년꿈발표제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의 권욱종 재단 부이사장과 스테파니 천 재단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동남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 조성일 부회장의 사회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김규 회장은 축사에서 “동남아시아 청소년들의 뜻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을 감사하며, 청소년들의 중요한 꿈의 정립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이어서 손창현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꿈에 대한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계속 자신의 꿈을 추구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년도 우승자인 태국의 김주옥 학생의 경우, 11월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마이드림갤라에 초청돼 항공료 및 숙박 등 여행경비 전액을 재단으로부터 지원받고 대학장학금 또한 수상해, 대학교 재학 동안 매년 1,000불씩 장학금을 받게 되었으며, 전년도 2등인 방글라데시의 강창훈 학생은 일반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고 소개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회에서는 동남아시아 학생들의 다양한 꿈 이야기가 펼쳐졌으며, 영예의 1등은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병원에 가지 못한 채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보고, 환자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꿈 이야기를 들려준 태국 치앙마이 한글학교 유다은 학생(중2)이 수상했다.

▲ 1등을 수상한유다은 학생이 꿈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2등은 환경광고기획으로 사회와 지구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발표한 필리핀의 수빅 한글학교 유지환 학생(고3)이 차지했으며, 예년과 다르게 근소한 차이로 인해 즉석에서 3등을 추가 선발해 싱가폴 한국인학교 김민재 학생(중3)과 말레이시아 한국인학교 곽준 학생(중2)이 수상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발리한글학교 이영우 학생, 태국 방콕토요학교 최영서, 최유빈 학생, 필리핀 쉐마한글학교 구은빈 학생, 인도 콜카타한글학교 문브니엘, 성다솔 학생, 필리핀 한글학교 홍채원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인도에서 두 명의 학생이 참여해 동남아시아에서 아시아 전체로 청소년꿈발표제전이 확대되는 면모를 보였다.

▲ (왼쪽부터) 스테파니천 이사, 손창현 이사, 유다은 학생, 권욱종 부이사장.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이에 주최 측 관계자는 “내년부터 필리핀과 태국에서 각각 국가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기존의 동남아시아 청소년꿈발표제전에서 아시아 대회로 명칭을 바꾸어 참가 지역의 범위를 홍콩, 대만, 몽골, 인도 등으로 넓힐 예정”이라고 말하며, 이에 따라 나의꿈국제재단이 모든 행사를 전폭적으로 추가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나의꿈국제재단은 현재 41개 국가에서 청소년꿈발표제전을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4일에는 유럽에서 첫 대륙별 대회로 “제1회 전 유럽 청소년꿈발표제전”을 유럽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정순) 주관으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등을 수상한 유지환 학생에게 손창현 이사장이 재단 배지를 증정하고 있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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