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장관, 이란·터키·우즈벡 방문 …인프라 수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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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장관, 이란·터키·우즈벡 방문 …인프라 수주 지원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0.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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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간 협력·금융조달·기술지원을 포괄하는 전 방위 수주 지원 활동 나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인프라 공사 수주지원단이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이란·터키·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방문한다. 지난달 29일 경부고속버스터미널을 방문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점검하는 김현미 장관 (사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김현미 장관이 이끄는 인프라 공사 수주지원단이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이란·터키·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장관은 수주지원단과 함께 정부 간 협력·금융조달·기술지원을 포괄하는 전 방위 수주 지원 활동에 나선다. 

김 장관은 이란에서 정부 측 고위 관계자를 면담하면서 현지 인프라 시장 제반 상황이 애해 의견을 나누고, 진출기업 합동 점검회의에서 우리 기업의 의견도 직접 수렴한다.

사우스파(33억달러)·이스파한(23억달러) 플랜트 건설 사업과 잔잔·네이자르·바프 발전소(총 14억달러) 건설 사업 등 우리 기업이 참여를 검토해 온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의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살핀다. 

이란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 중 찾을 예정인 키에서는 낙칼레 대교, 철도차량 공급 등 한국과 터키 간 협력 사업 후속 절차를 협의한 뒤 양국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터키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에 참석한다.

마지막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건축·건설과 에너지·석유·가스 분야 정부 고위 인사와 면담을 갖고 메탄올 화학시설과 정유공장 등 현지에서 진행되는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수도인 타슈켄트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과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사업 등과 관련해 구체적 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한 논의 시간을 가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이 양적 확대에서 질적 발전으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해외 건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분야"라며 "전략국가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맞춤형 진출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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