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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혜민 스님 ‘마음치유 강연 및 워크숍’ 개최10월 6일 함부르크서 강연…프랑크푸트, 도르트문트, 베를린, 뮌헨 등에서 순회 강연
김복녀 재외기자  |  byroem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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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9  15: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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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6일, 함부르크 루돌프-스타인 하우스에서 독일 출판사 스코로피오(SCORPIO)의 주최로 혜민 스님의 “마음치유” 강연이 개최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10월 6일, 함부르크 루돌프-스타인 하우스에서 독일 출판사 스코로피오(SCORPIO)의 주최로 혜민 스님의 ‘마음치유’ 강연이 개최됐다.

현재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셜 네트워크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고,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이기도 한 혜민 스님의 강연은 독일 출판사 초청으로 9월 22일부터 시작된 순회강연으로, 금번 강연에는 독일 현지인들을 포함해 200여 명의 방청객이 참석했다.

   
▲ 강연을 하고 있는 혜민 스님.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 강연에는 독일에 거주하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독일인들이 참여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혜민 스님은 강연에 앞서 청중들에게 “잠시 동안 눈을 감고 숨의 자체가 주는 편안함을 느껴보라”며 호흡명상을 시작으로 영어로 강연을 진행했고, 출판사 관계자인 슐츠가 독일어로 동시통역을 했다.

혜민 스님은 “어려서부터 왜 사는지, 인생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미국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승려수련원을 만들었으며, 조언을 구해오는 사람들에게 이메일로 답을 주다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활발한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마음치유 강연에서 한 청중이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조언을 통해 도움이 되고 감사함을 전해올 때 큰 기쁨이 된다”며, 스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각 사람 안에 있는 부다의 성품을 보여주며 그를 발견하고 마음에 평강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명상을 통해서 두려움, 화, 절망, 불만족 등의 감정의 변화를 깨닫고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진실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인내를 갖고 명상을 시작해야 하며, 올바른 명상법을 알려 주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명상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웃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이번에 출간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독일어판.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또한 혜민 스님은 이번에 독일어판으로 출판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Die schönen Dinge siehst du nur, wenn du langsam gehst)을 소개하며, “이번 독일어판은 현저히 다른 한국과 영미권의 문화차이로 번역이 힘들었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출팔된 독일어판은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번역한 김지영 씨와 혜민 스님이 직접 2년간 번역 작업에 매진해 나온 결과물이다.

이어서 마음치유 강연에서는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한 청중이 치매를 앓고 계신 93세의 어머니를 돌보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고, 스님은 이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해 청중들은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 강연이 끝나고 책 사인회가 진행돼 혜민 스님이 직접 독자들에게 사인을 해 주고 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강연이 끝난 뒤에는 책 사인회가 마련돼, 스님이 독자들에게 책에 사인을 해주며, 사진을 함께 찍어 주었다.

또한, 다음날에는 워크샵이 진행돼 실제로 몸과 마음을 집중하는 연습 등이 이뤄졌다.

강연과 워크샵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혜민 스님은 4시간 동안 스스로 귀 기울여 듣고, 차분하면서도 생기 있고 유머로 가득 찬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그것이 아마 가장 힘 있는 가르침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면서 “이 세미나로 인해 문제점과 부정적인 측면만 보는 습관이 점차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대체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회강연으로 혜민 스님은 프랑크푸르트, 도르트문트, 마리아라으크, 베를린, 비엔나, 뮌헨, 켐프텐, 함부르크, 바셀 등에서 다양한 인터뷰와 강연,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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