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한인회(회장 김재동)가 주최한 ‘2017 추석맞이 유타 한인 가을대축제’가 9월 30일 오전 솔트레이크시티 슈거하우스 공원에서 열렸다. 이 날 오전부터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타 교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민속 고유 명절을 맞아 타국 땅에서 오랜만에 교민들이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김재동 한인회장은 환영인사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며 “날씨가 궂어 행사가 진행되는지에 대한 확인 전화가 적지 않았지만 유타 한인회에서는 한번 계획한 행사는 날씨에 관계없이 진행하니 고민 마시고 행사장으로 시간에 맞추어 오시면 됩니다.” 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 회장은 행사장 안내와 행사진행 도우미로 봉사하느라 수고한 유타대학교 학생회(회장 김영래)임원들에게 감사의 말도 전했다.
 
이 날 준비된 공연은 비로 인해 아쉽게 거의 모두 취소됐지만 그 중에서도 유타대학교 유학생 김시영씨가 춤 단독 공연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번 행사는 동양마켓, 서울마켓, 문 베이커리, 미다듬 미용실, 장수장, 유타 노인회, HM Global 1 LLC가 후원했고 유타 교회협의회(회장 이요한목사)와 LDS교회(감독 조세훈), 천주교회(사목회장 한종성) 유타 한미여성회(회장 윤수잔)은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비빔밥을 대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