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임기 남기고 중도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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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임기 남기고 중도 퇴임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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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이임식 갖고 자리에서 물러나…후임은 미정

▲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9월 20일 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임식 후 단체사진 (사진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9월 20일 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3년 임기의 반도 채우지 않은 시점에서의 중도 퇴임이다.

재임 시기 줄곧 동북아 평화 정착과 통일에 대한 재외동포의 역할을 강조해 온 주 이사장은 이임식에서 “전 세계 곳곳에서 뿌리내리고 한민족의 위상을 높여온 동포들을 만나는 것은 매 순간 감동이었다”며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조선족과 고려인 동포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9월 20일 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임사 하는 주철기 이사장 (사진 재외동포재단)

덧붙여 그는 재일동포 중 귀화자와 조선적, 한인 입양인, 탈북자들도 동포의 범주 안에 넣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외동포센터 설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주 이사장은 1972년 외교부 생활을 시작해 30년 간 직업외교관으로 근무했다. 주모로코·주프랑스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3월부터는 박근혜 정부 초대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냈고 2016년 7월부터 임기 3년의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으로 일해 왔다.

주 이사장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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