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베기 체험으로 나누는 결실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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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베기 체험으로 나누는 결실의 기쁨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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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관리소-농촌진흥청 주최 '벼 베기 행사', 9월 21일 창덕궁 청의정에서

▲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벼 베기 행사’ 9월 21일 오전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淸漪亭)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행사 장면 (사진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문갑)는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함께하는 ‘벼 베기 행사’ 9월 21일 오전 11시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淸漪亭)에서 개최한다.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직접 경작지를 조성해 농사를 주관했던 ‘친경례(親耕禮)’ 의식이 있었다. 창덕궁관리소는 이런 취지를 기념하기 위해 봄에는 모내기 행사를 가을에는 벼 베기 행사를 연다. 행사가 열리는 청의정은 창덕궁 안에서 유일하게 초가지붕을 얹는 곳이다. 청의정 지붕에 얹는 볏집은 가을 벼 베기 행사에서 벤 볏집이다.
 
▲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벼 베기 행사’ 9월 21일 오전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淸漪亭)에서 개최한다. 창덕궁 유일의 초가지붕 정자인 청의정 모습 (사진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

관람객들은 풍물놀이패의 농악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열리는 벼 베기 행사를 관람하고, 새끼 꼬기,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창덕궁에서 수확한 매실로 담근 차와 식혜 등도 맛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수확할 벼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고품질의 조생종으로 임금에게도 진상했던 ‘조운벼’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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