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세계한인의 날·세계한인회장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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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세계한인의 날·세계한인회장대회 열린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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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27일 오전 한인의 날 기념식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회 모습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세계한인의 날은 전 세계 170여 개국 720만 재외동포가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며 함께 발전하도록 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되어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기념일(10월 5일) 당일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9월 27일 오전 기념식이 개최된다.

올해엔 특별히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아 국내 거주 고려인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재외동포사진전’을 통해 그들의 이주 역사와 삶의 모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한인회장들이 한데 모여 동포사회의 현안을 논의하는 기회로 모국과 유대감 증진, 한인회장 간 교류를 통해 전 세계 한인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재외동포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 연합회 임원 400여 명과 정부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100여 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공동의장은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과 남창규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이다.

첫날인 26일 저녁 6시부터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주최 환영만찬이 있고, 이튿날인 27일 오전엔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이 진행된다. 개회식 후엔 국회의장 초청 오찬이 이어진다.

이어 국세청, 병무청, 법원행정처, 중앙선관위, 외교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10개 기관 관계자들로부터 재외동포 민원 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정부와의 대화 시간을 가진 뒤엔 외교부장관 주최 만찬 순서가 기다리고 있다.

28일 오전엔 대양주·러시아 CIS·미국·아시아·아중동·유럽·일본·중국·중남미·캐나다 등 10개 지역별 현안 및 모국과 연계방안 등을 놓고 토론에 나선다. 또 오후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주요 정당의 재외동포 정책을 듣는 ‘주요정당 정책포럼’과 우수사례로 선정된 한인회의 운영노하우를 공유하는 ‘한인회 운영 사례 발표’순서가 이어지고 저녁엔 한인회장의 밤에 함께한다.

대회 마지막인 29일 오전엔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고 11시30분부터 폐회식 및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환송 오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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