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서 '세계환단학회' 학술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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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서 '세계환단학회' 학술대회 연다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9.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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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이 형제국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대화’ 주제로 10월 19일 연구발표와 강연

▲ 세계환단학회가 오는 10월 19일(화) 오후 1시 30분, 카자흐스탄 알마티 카자흐스탄 호텔에서 "알타이 형제국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대화"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 세계환단학회)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19일(화) 오후 1시 30분, 카자흐스탄 알마티 카자흐스탄 호텔에서 세계환단학회의 학술대회가 열린다.

‘알타이 형제국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대화’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환단학회가 주최하고 유라시아 고려인연구소와 (사)대한사랑이 주관하며, 국립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한국학과)과 세미레치예 연구소, (사)겨레얼 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알마티 한인일보, 고려문화원이 후원한다.

세계환단학회는 한민족의 시원역사시대인 환단시대의 역사와 문화, 종교, 사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굴하고 공표함으로써  한민족의 역사혼을 되찾고자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연구 단체다.

이날 행사는 비단길 고려인 동포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개막하여, 1부 학술대회와 2부 초청특강과 3부 만찬과 공연으로 구성된다.

1부 학술대회에서는 <단군과 텡그리 문화를 중심으로>라는 대주제로, ▲ 김상길 세미레치예 연구소장의 ‘수메르와 중앙아시아,한민족의 관계성’ ▲김광선 세미레치예 연구원의 ‘중앙아시아 텡그리즘과 한민족 고대사상’ ▲ 김상욱 알마티 고려문화원장의 ‘중앙아시아 고려인 이주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 초청특강에서는 약 2시간 반 동안 <단군조선과 아사달 문명>이라는 주제로 안경전 환단고기 완역본 역주자의 강연이 있으며, 강연은 러시아어로 동시 통역될 예정이다. 이어서 3부 만찬 및 공연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된다.
 
세계환단학회 관계자는 “한국과 인류의 시원역사와 문화를 밝히기 위해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인 융합학회를 표방하는 세계환단학회는 새로운 한국학과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카자흐스탄 학계에 소개하고 활발한 교류를 위해서 학술대회를 연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세계환단학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옛조선(古朝鮮)을 세운 초대 단군왕검이 도읍을 ‘아사달’에 정하고 나라를 셋으로 나누어 다스렸던 삼한관경의 통치문화와 삼신(三神) 신앙이 남아있는 곳으로 일부에게 ‘단군의 형제 나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가 ‘아사달’에서 나온 이름으로, 모두 ‘아침 해가 처음 비치는 광명의 땅’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 단군 또는 하나님을 뜻하는 ‘탱그리’를 하늘의 최고신으로 받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양국의 역사와 문화의 공통점들이 ‘알타이 형제국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대화’라는 주제 속에서 녹아들 전망이다.
 
세계환단학회 홍윤기 회장은 고려인들에게 “나의 뿌리, 고려인의 뿌리는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학술대회와 초청특강에 함께해 고려인의 긍지를 가슴 깊이 느끼고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참석을 당부했다. 
 
학술대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세계환단학회(+7-701-755-9759(알마티) 010-9638-1691(한국))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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