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민 근로자 위한 '한방의 날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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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민 근로자 위한 '한방의 날 워크숍'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7.09.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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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간호협회 교민근로자 보건의료 지원 사업, 가정간호서비스 교육과 한방 진료

▲재독한인간호협회는 9월 9일 에센 주 한인문화회관에서 ‘파독근로자 보건의료 지원 사업 한방의 날 워크숍을 열었다. 접수대에서 혈당측정기를 무료배포하고 혈압을 재는 모습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독일 한인간호협회(회장 윤행자)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인요한)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후원한 ‘파독근로자 보건의료 지원 사업 한방의 날 워크숍’이 9월 9일 독일 에센 주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한방 워크숍에는 에센 주에서 상당히 먼 지역에서도 찾아온 근로자들이 적지 않았고 예정 시간보다 한 시간 전부터 많은 교민들이 이미 도착해 있어 문을 열기 무섭게 치료 일손이 바쁘게 돌아갔다.
 
▲재독한인간호협회는 9월 9일 에센 주 한인문화회관에서 ‘파독근로자 보건의료 지원 사업 한방의 날 워크숍을 열었다. 진찰실 풍경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 날 행사에는 김남옥 중의사(中醫師)와 전길환 민간요법치료사가 한방 처방과 침 시술을 통해 진료에 임했고 자연치료사 이강림 씨도 근로자들의 치료를 도왔다.

진료접수부터 치료 후 안내까지의 업무는 최수자 간호협회 고문, 최미순 중부한독간호협회장, 여부덕 재독한인간호협회 부회장 등 수십 년 경력 베테랑 간호사들이 맡았다. 접수대에서는 혈당측정기를 무료로 배부하였으며 혈압측정에 필요한 여러 기종을 준비해  시연하기도 했다. |

지루해지기 쉬운 진찰 대기 중에는 정신 집중과 치매 예방에 좋은 ‘한궁’ 활쏘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재독한인간호협회는 9월 9일 에센 주 한인문화회관에서 ‘파독근로자 보건의료 지원 사업 한방의 날 워크숍을 열었다. 대기실에 준비된 '한궁' 과녁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윤행자 한인간호협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진료를 받고 가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 며 “교민들의 건강을 위해 간호협회에서 더욱 더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독한인간호협회는 9월 9일 에센 주 한인문화회관에서 ‘파독근로자 보건의료 지원 사업 한방의 날 워크숍을 열었다. 환자를 돌아보는 윤행자 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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