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한국학교 2017년도 새학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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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한국학교 2017년도 새학기 시작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9.1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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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싶은 학교 만들어, 학생들을 정체성 있는 세계인으로 키우자"

▲ 맨해튼 한국학교(교장 심운섭)는 지난 9월 9일(토) 오전 9시에 2017-2018년도 개학식을 개최해 새 학기의 시작을 알렸다. 심운섭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맨해튼 한국학교)

미국 뉴욕 맨해튼 한국학교(교장 심운섭)는 지난 9월 9일(토) 오전 9시에 2017-2018년도 개학식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개학식에는 25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고, 교사들은 새학기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학생들은 새학기 시작을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다.

학교 설립부터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는 뉴욕 한인경제인협회 김권수 회장과 이윤희 한국학교 이사장이 축사를 해주었다. 김권수 회장은 축사에서 “1983년에 설립 이후, 그동안 많은 훌륭한 인재를 배출해 미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뒷받침해준 맨해튼한국학교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는 뿌리 있는 인성교육을 하고 언어의 소중함을 일깨워 끈임 없이 정성을 다하는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 학부모님들의 뜻이 밑거름이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 뉴욕 한인경제인협회 김권수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맨해튼 한국학교)

30년 이상 한국학교 교육과 발전에 매진해온 맨해튼한국학교 심운섭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제나 학생들이 재미있게 배우고, 늘 오고 싶은 한국학교를 만들어 우리 학생들이 정체성 있는 세계인으로 훌륭하게 성장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하 행사에서는 성악을 전공한 백성화 선생님과 김애린 선생님이 한국의 가을 가곡을 들려주는 무대를 선보여 새학기의 분위기를 북돋았다.

▲ 백성화 선생님과 김애린 선생님의 축하 공연. (사진 맨해튼 한국학교)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하는 맨해튼 한국학교는 뉴욕 한인경제인협회(회장 김권수) 부설로 세워졌고, 맨해튼의 첼시에 위치한 현지 학교의 교정을 사용하며  한국어, 한국역사, 한국동요, 한국 예술과 문화, 태권도 등 다양한 과목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는 학교 운동장에서 한국 전통 놀이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의 지덕체 함양에 더욱 매진하게 됐다.

▲ 2017-2018년도 개학식에는 25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맨해튼 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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