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한인회, 현지 장애인 직업훈련센터 후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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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한인회, 현지 장애인 직업훈련센터 후원 방문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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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만든 호떡과 도넛 나누며 따뜻한 시간…지속적 후원 다짐

▲ 남아프리카공화국한인회는 9월 5일 요하네스버그 소재 웹워크 장애인 직업훈련센터를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식 후 단체사진 (사진 남아공한인회)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회장 황세진)는 9월 5일 요하네스버그 포레스트타운 소재 웹워크(WEP@WORK) 장애인 직업훈련센터를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 후원행사는 2014년에 시작된 한인회 연간 사업 중 하나다.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과 한인회 자체로 자금을 조성하여 4년째 장애인직업훈련센터를 후원하고 있으며, 장애인직업훈련센터가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매년 후원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한인회는 9월 5일 요하네스버그 소재 웹워크 장애인 직업훈련센터를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남아공한인회)

올해도 예년과 같이 센터에서 운영 중인 직업 교육 네 분야(제빵, 바리스타, 뷰티 테라피, 정보통신기술)에 도움이 되는 밀가루, 설탕, 식용유 및 레이저프린터, 스캐너, 게임기, 카메라, 외장하드, 소프트웨어 등을 전달했다.

황세진 한인회장은 학생들에게 “항상 희망과 꿈을 가지고 좋은 일만 생각하며 학교에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가르침으로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가져온 물건들이 여러분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내년에 또 찾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직업훈련센터장 로날다 씨는 “남아공한인회의 후원이 센터 운영에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된다. 정말 감사하다”고 센터의 모든 지도자들과 교육자들을 대표해 감사를 표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한인회는 9월 5일 요하네스버그 소재 웹워크 장애인 직업훈련센터를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한인회 인사들 방문에 맞춰 센터 제빵과과에서 직접 준비한 먹을거리들 (사진 남아공한인회)

장애인직업훈련센터 제빵과에서는 이번 한인회의 방문에 맞춰 도넛과 호떡, 꽈배기 등을 준비했고 정보통신과에서는 이전에 전달했던 기기 중 수리가 필요한 기기들을 직접 자신들이 수리하는 모습을 손님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한인회 전소영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교민들을 위한 사업과 함께 교민들이 삶의 터전을 잡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후원을 계속해서 이어갈 뜻을 밝혔다.
 
▲ 남아프리카공화국한인회는 9월 5일 요하네스버그 소재 웹워크 장애인 직업훈련센터를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남아공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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