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홍수 피해 방글라데시에 20만불 규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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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홍수 피해 방글라데시에 20만불 규모 지원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9.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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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을 통해 인도적 지원 제공 예정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8일(금), 최근 폭우로 중부 및 북부 지방에서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한 방글라데시에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을 통해 2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12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인해 방글라데시에서 40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기록되고 있는 이번 홍수는 방글라데시 전체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기고, 173명의 사망자, 690만 명의 이재민 발생, 77,272채의 가옥이 파손될 만큼 상당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다. 

또한, 이번 폭우는 방글라데시뿐만 아니라 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피해를 입혔으며,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 등에서 1,200여 명의 사망자와 4,100만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방글라데시와 마찬가지로 금번 남아시아 지역 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이어 이루어지는 금번 지원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 이재민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8월 21일, 네팔 홍수 피해에 대해서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바 있으며, 피해 지역에 위생용품 및 응급약품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의 피해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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