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8.7.18 수 21:14
뉴스CIS
문재인 대통령 연해주 동포간담회 “러시아 동포들 보면 마음이 더 찡해”러시아 동포들 지원과 강제징용 상처치유 약속…유골봉환, 모국방문사업 추진도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07  15:00:5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문재인 대통령은 9월 7일 오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연해주 동포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인사말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월 7일 오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연해주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러시아 동포들을 보면 마음이 더욱 찡하다며 앞으로 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강제 징용 등 상처에 대한 치유를 약속했다. 

‘한·러 우호증진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 초청 오찬’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더 잘 살고 정의로운 나라가 되어야 해외에 계신 분들도 더 큰 자긍심을 갖게 된다”며 “앞으로 그러한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꽃다발 증정 후 포즈를 잡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 (사진 청와대)

또 연해주가 독립운동가와 같은 애국지사들의 활동 무대였던 것을 강조하며 현지 동포들에 대한 지원과 강제 징용의 상처에 대한 치유도 약속했다. 유골봉환사업, 2~3세 모국방문사업 추진 의사도 밝혔다.

덧붙여 문 대통령은 한·러 협력과 극동개발에 대해 “극동지역은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기회의 땅”이라며 “그동안 극동개발은 남·북·러 삼각협력을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지만 남·북 협력이 지체되더라도 한·러 협력은 그 자체가 목표이므로 영향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꽃다발을 받고 꽃다발을 전해준 어린이와 인사하는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 청와대)

한편 이 자리에는 러시아 전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최재형, 이상설, 이위종, 이동휘, 전홍섭, 강상진, 김경천 등 독립유공자의 후손과 사할린 강제징용동포 1세대들이 고령임에도 멀리 간담회장까지 직접 찾아와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재러 항일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후손이자 독립유공자후손협회 회장인 최 발렌틴씨(79)는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독립운동을 했고 그 후손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 오늘 이렇게 고국에서 큰 관심과 배려를 해주시니 참 기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 가운데 최고령자이자 사할린 강제징용 1세대로서 사할린 동포사회 역사의 산증인인 김윤덕(95)씨는 고단했던 사할린에서의 생활들을 얘기했다. 아르세니예프 한글학교 교장 백경숙(57)씨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 때 세계 평화가 다가오듯 한국과 러시아도 문화교류를 통해 함께 어우러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꽃다발을 받고 꽂다발을 전해준 어린이를 안아주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에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에서 동포들을 만나면 가슴이 뭉클하다. 그런데 특히 이곳 러시아에서 만나 뵙는 동포들은 더욱 가슴을 찡하게 한다”며 “우리나라가 더 잘 살고 정의로운 나라가 되어야 해외에 계신 분들도 더 큰 자긍심을 갖게 되실 텐데 하고 늘 생각한다. 앞으로 그러한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찬 후엔 고려인동포 예술단체인 ‘아리랑 무용단’의 부채춤 공연과 고려인 후손이자 연해주전문예술학교 교사인 옥사나씨의 노래가 이어졌다. 제목은 안중근 의사의 삶을 그린 뮤지컬 ‘영웅’에 나오는 ‘당신을 기억합니다’였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서정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인터뷰] 박원순 서울시장 “세계 평화의...
2
문재인 대통령 싱가포르 동포간담회 “잘 ...
3
한국 정보통신기술 기업들 인도 시장 진출...
4
[법률칼럼] 한국 사회와 난민 : 절충안...
5
이낙연 국무총리, 케냐·탄자니아·오만 공...
6
‘2018 아시아 한인회장대회 및 한상대...
7
‘2018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성황리 ...
8
우한총영사관, 후베이성 기업지원협의회 및...
9
스리랑카 국방부 태권도대회, 카우나야케 ...
10
인도네시아 한인사회, ‘2018 아시안게...
오피니언
[역사산책] 치우천왕과 황제 헌원
신시에 개천한 배달의나라 역대 임금에 관해 기록한 ‘신시역대기’가 있다. 이 책에 자오
[법률칼럼] 한국 사회와 난민 : 절충안은 없을까? (1)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로부터 촉발된 ‘난민’ 이슈가 뜨거운 감자다.찬반을 떠나서,
[우리말로 깨닫다] 조선어라는 말
우리는 고구려 말을 고구려어라고 하고, 백제 말을 백제어라고 하고, 신라 말은 신라어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