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네팔 지원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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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네팔 지원사업 실시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8.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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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 및 시각장애인 등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지원사업 계획
▲ 네팔 장애인지원사업 기념 현판을 전달하는 장면 (사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네팔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한 장애인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8월 17일(목) 사업 진행을 위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최동익 사무총장, 주네팔대한민국대사관 박영식 대사, 네팔 시각장애인협회 라메시(Ramesh Pokharel) 회장, 네팔시각장애인복지회 쿠마르(Kumar Thapa) 회장, 네팔지체장애인협회 키란(Kiran Shilpakar) 대표, 네팔청각장애인협회 락스키(Laxmi Devkota) 회장, 네팔발당장애아동재활센터 사비타(Sabita Upreti)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네팔장애인지원사업 기증식 참가자들 (사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주네팔대한민국대사관 박영식 대사는 “네팔 장애인을 위한 복지 사업은 중요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에서 장애인복지단체의 모델로 앞장서고 있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지원사업이 네팔 현지기관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네팔시각장애인협회에 룩스줌(LUX ZOOM) 100개, 장학금 80,000루피를 지원하고 네팔시각장애인복지회에는 컴퓨터 기자재 및 교육강사 인건비를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복지관 측은 장애인창업지원을 위한 사업운영비 및 수화통역센터 운영비를 지원하고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재활교구 또한 지원했다고 밝혔다.
 

▲ 네팔 장애인지원사업 기금 전달식 (사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치리(Chiri Babu Maharjan) 랄릿푸르(Lalitpur) 시장은 “네팔 장애인을 위해 도움을 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하며, “실로암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여러 장애인들이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네팔 내 장애인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팔장애인지원사업은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발달장애 등 여러 장애 종류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창업 지원,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보장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지원 및 청각장애인 의사소통을 위한 수화통역센터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 네팔 장애인지원사업 기금 전달식 (사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최동익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장애인 복지사업이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여러 국가와 많은 사람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실로암의 지원사업을 통해 네팔 장애인들도 교육을 받고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혀 네팔장애인지원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2017년도 국제장애인지원사업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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