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파울루 40년 인연, 특별했던 브라질 ‘한국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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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파울루 40년 인연, 특별했던 브라질 ‘한국의 날’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7.08.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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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감마마 납시오’ 주제로 8월 12~13일 양일간 상파울루 개최

▲ 브라질 '한국의 날' 행사가 8월 12일과 13일 양일 간 ‘상감마마 납시오’를 주제로 열렸다. 판타스틱 공연 장면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8월 12일과 13일 양일 간 ‘상감마마 납시오’를 주제로 열린 브라질 한국의 날 행사는 그 어느 해보다 특별히 서울시와 상파울루시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펼쳐졌다.

행사장에서는 홍영종 주상파울루 총영사, 토니뉴 파비아 시의원, 권영상 브라질한국문화원장, 김소영 브라질 한국교육원장, 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 손시종 한인회 문화위원, 태익 예술연합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약 1만 5천명이 모였다.
 
▲ 브라질 '한국의 날' 행사가 8월 12일과 13일 양일 간 ‘상감마마 납시오’를 주제로 열렸다. 권영상 브라질한국문화원장과 노래 1등상 수상 그룹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2013년 미스 브라질 최송이 씨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은 토니뉴 파비아 상파울루 시의원은 상파울루 시를 대표해 홍영종 총영사, 김요진 한인회장에서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홍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문화의 날’ 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준비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브라질한인회 및 한인예술인연합회 등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문화의 날로 공식 지정된 해에 개최되는 금번 문화행사에서 브라질 사람들에게 우수한 우리 문화를 보다 더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또한 매년 개최되는 한국문화 행사가 많은 상파울루 시민들이 바라고 기다리는 상파울루 시의 주요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 브라질 '한국의 날' 행사가 8월 12일과 13일 양일 간 ‘상감마마 납시오’를 주제로 열렸다. 권영상 브라질한국문화원장과 내빈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시장은 직접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은 브라질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상파울로와 잘 통합된 우정의 상징인 도시이며 이런 우정의 정신의 입각하여 봉헤찌로를 한국교민들과 총영사관의 도움으로 리틀서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상파울루시 자매결연 40주년 기념을 위해 상파울루시에 방문하는 공연단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드리고 마지막으로 제 11회 한국문화의 날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는 것으로 달랬다.
 
▲ 브라질 '한국의 날' 행사가 8월 12일과 13일 양일 간 ‘상감마마 납시오’를 주제로 열렸다. 서울 청소년 국악단 공연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한국전통무용연구소(소장 이문희), 한국무용협회(회장 박인선), 어린이 합창단, 에덴 합창단, 하울림 사물놀이(단장 허영), B-TKD 태권도 시범단(관장 오창훈)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고, 특별히 한국에서 온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 비보이 드리프터즈 크루와 판타스틱 공연도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케이팝 경연도 진행됐다.

무대 한 켠에서는 떡볶이, 만두, 순대, 불고기 덮밥, 각종 튀김, 등 다양한 한국 음식과 케이팝 물품이 판매됐고, 한국문화원에서는 도자기, 한복, 공예, 한국화 등도 전시했다. 관객들은 한글로 이름 쓰기, 연등 만들기, 제기차기, 두호 던지기, 종이 접기를 체험할 수도 있었다.
 
▲ 브라질 '한국의 날' 행사가 8월 12일과 13일 양일 간 ‘상감마마 납시오’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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