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한인회, 광복 72주년 체육대회로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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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한인회, 광복 72주년 체육대회로 한마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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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 탁구 두 종목 직능 단체별 출전…광복 의미 되새기며 교민들 친목 증진

▲ 광복 72주년 주념 방글라데시 한인체육대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참가 교민들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방글라데시 한인회(회장 김항진)는 8월 11일 다카 에벤에셀인터내셔널스쿨에서 ‘광복 72주년 기념 한인 족구 및 탁구대회’를 열었다 .

행사는 김항진 한인회장의 개회사와 안성두 주방글라데시 대사의 축사에 이어 치열한 족구 및 탁구 경기, 종목별 시상 순서로 진행됐다.
 
▲ 광복 72주년 주념 방글라데시 한인체육대회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하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하기에 앞서 참가자들은 애국가를 함께 부른 뒤 광복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 개회사하는 김항진 한인회장(왼쪽)과 축사에 나선 안성두 주방글라데시대사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개회사에서 김항진 한인회장은 “광복 72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기억하며 교민들 간 친목과 단합을 더욱 더 증진해 방글라데시한인회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두 대사는 축사를 통해 “대회를 주최한 한인회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교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현지 진출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본 순서인 족구와 축구 경기는 한인회 소속 직능 단체별 경기로 이뤄졌다. 4인 족구 9팀과 탁구 복식 9팀 그리고 탁구 단식 경기에는 24명이 참가해 대결을 벌였다.
 
▲ 광복 72주년 주념 방글라데시 한인체육대회 족구 우승팀- 섬유회의 이주원, 윤성진, 전정원, 박민근 선수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족구는 섬유회 우승, 한국선교사회 준우승, 탁구복식은 섬유회 우승, 투자자협의회 준우승, 상사협의회 3위를 차지했다. 탁구 단식에서는 이계혁 선수가 서형용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박민근 선수가 3위에 올랐다. 전체 최우수선수상은 전정원 선수가 받았다.

광복72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된 이번 대회는 기념식에서 평소에는 들어보거나 불러볼 수 없었던 애국가 제창 및 광복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만세삼창을 외치면서 통해, 이역만리 재외동포에게도 조국 광복의 의미를 마음 속 깊이 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광복 72주년 주념 방글라데시 한인체육대회 탁구 복식 우승팀- 섬유회의 노기원, 박민근 선수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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