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시각장애인 22명 무료 개안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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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시각장애인 22명 무료 개안수술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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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7/22~29 탄자니아 방문, 장학금 전달식도 가져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간 탄자니아를 방문해 탄자니아인들에게 개안수술과 국제장애인지원사업을 위한 기념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간 탄자니아를 방문해 탄자니아인들에게 개안수술을 실시하고 국제장애인지원사업을 위한 기념식 및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했다.

백내장 환자 스물 두명에게 실시된 개안 수술은 실로암안과병원과 협력해 방문 기간 동안 상시적으로 진행됐다.

수술을 받은 자질라씨(45세, 여)는 “평생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갈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개안수술을 지원받아 시력을 되찾을 수 있었고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실로암안과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백내장 환자들 개안수술 모습 (사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방문 사흘째인 24일에는 툼비병원에서 개안수술사업 기념식이 진행됐다. 에드워드 와이 툼비병원장,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최동익 사무총장, 최정범 실로암안과병원 부원장 등 내빈이 참석해 이 사업의 의의를 다시 한 번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8일에는 탄자니아 모시 중학교에서 시각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실시했다. 장학생은 초등학생 12명, 중고등학생 10명이고 장학금 규모는 총 1000달러 정도다.
 
▲ 탄자니아 모시중학교 시각장애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 모습 (사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최동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대륙은 어느 곳보다 장애인 지원이 시급한 곳”이라며 “이번 탄자니아 방문이 아프리카 장애인복지 분야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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