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한국인의사회, 정기학술회 및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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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한국인의사회, 정기학술회 및 간담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7.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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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면허 획득 매뉴얼 공유와 의료분쟁 해결 위한 법률자문단 구성 등 논의

▲ 북경한국인의사회 정기학술회 및 간담회가 7월 12일 저녁 베이징 모한식당에서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한국인의사회 정기학술회 및 간담회가 7월 12일 저녁 베이징 모한식당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중국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의료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열린 정기학술회에서는 장원근 중의학박사(베이징천사병원)와 박진호 중의학박사(베이징박애당의원)이 ‘한방성장치료’와 ‘치료중 만난 사람이야기’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장원근 박사는 “키가 자라는 데 있어서 유전적인 영향은 30% 정도에 지나지 않고 70% 이상은 환경적인 요인들의 영향에 의해서 자녀의 키가 결정된다”며 “키가 자라는 시기에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조건들이 어떻게 꾸준히 관리되는가에 따라서 어른이 되었을 때의 키가 많이 달라지게 된다”고 성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진호 박사는 의료봉사활동과 병원에서 환자 진료시 만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간담회에서는 중국에서 한국인이 의료면허 허가를 밟는 절차에 대한 매뉴얼 및 실제 경험담 공유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과 외국인 신분인 점을 이용해 계획 중인 고의적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법률자문단 구성문제 그리고 매년 중국에서 배출되는 중의대 및 의과대의 한국인 졸업자들의 취업현황과 사례들을 파악하여 회원들에게 소개할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완 회장을 비롯해 김풍관·성우진 부회장, 남봉현·황인원·윤명석 고문, 이선규·김인근·박성수·박은성·박제영·장원근·황인수·김형우 자문위원, 정문걸 사무국장, 김종구 총무, 조성화 간사 등이 참석했으며, 주중한국대사관 남봉현 식약관과 김형우 보건관도 자리를 함께 해 북경한인의사회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다음 학술회는 11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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