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규학교 한국어반 장학생들, 한국 방문 및 ‘종이접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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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규학교 한국어반 장학생들, 한국 방문 및 ‘종이접기’ 체험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7.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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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한국문화 이해 높이는 계기 될 것으로 기대
▲ 종이접기 체험을 하는 장학생들 (사진 종이문화재단)

미국 정규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어반 장학생 37명이 지난 7월 12일(수)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 초청으로 종이나라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길옥빈)이 주관하는 ‘2017 미국 중·고등학교 한국어반 장학생 한국 연수’에 참가중인 학생들로, 지난 7월 7일(금) 한국에 도착해 오는 7월 21일(금)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 종이나라박물관을 방문한 한국어 장학생들 (사진 종이문화재단)

학생들은 종이나라 박물관에 전시된 한국의 전통 종이접기와 종이문화예술작품들을 관람하고, 종이문화재단 박혜련 강사의 지도하에 대한민국 종이접기의 모태인 ‘고깔접기’와 ‘왕관접기’를 포함한 다양한 종이접기를 체험했다.

한편, 7월 14일(금)에는 ‘2017 미국 교육행정가 연수단’이 종이나라박물관을 방문했다. 한국어진흥재단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 연수는 미국 내 한국어반이 있거나 한국어반 신설을 계획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교장 및 지역교육감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연수단에는 총 14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지난 7월 7일부터 오는 16일(일)까지 서울, 인천, 경주, 천안 등 전국을 돌아보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노 이사장은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반 학생들과 미국 교육행정가들이 종이나라박물관을 방문하고 한국 종이접기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의 전통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 바란다”며, “이들이 미국에서의 한국어반 확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에 본부를 둔 한국어진흥재단은 미국 내 초·중등학교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반을 개설하는 등, 한국어 및 한국문화·역사에 대한 미국인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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