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장, 오타와 ‘뮤직 앤 비욘드’ 개막무대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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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장, 오타와 ‘뮤직 앤 비욘드’ 개막무대 장식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7.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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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과 다른 분야 소통을 위한 자리…토마소 비탈리의 ‘사콘느’ 등 연주

▲ 사라 장이 7월 4일 캐나다 오타와 도미니언차머스 연합교회에서 ‘뮤직 앤 비욘드 2017’ 개막무대를 마치고 함께 공연한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자데와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유정아)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이 캐나다 오타와 도미니언차머스 연합교회에서 열린 ‘뮤직 앤 비욘드(Music & Beyond) 2017’ 개막 무대를 장식했다.

‘뮤직 앤 비욘드’는 2010년 7월 시작된 클래식 음악 및 다분야 예술 축제다. 모든 형태의 클래식 음악이 소개되는 이 축제는 시각 예술, 드라마, 시, 무용, 건축, 서커스, 마술, 과학, 코미디, 법률, 음식, 와인 그리고 심지어 요가와 같은 다른 예술 형식과 문화 분야 및 음악 간의 소통을 추구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캐나다 건국 150년을 맞아 더욱 더 뜻 깊은 공연을 많이 준비했다고 주최 측은 전한다.
 
▲ 사인회 시간을 갖고 있는 사라 장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사라 장은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자데와 함께 선 개막무대에서 토마소 비탈리의 ‘사콘느’와 요하네스 브람스의 ‘소나타 2번 D단조 108번’ 등을 연주했다. 이 무대를 시작으로 17일까지 2주 동안 모두 일흔  여섯 개의 무대가 관객들을 찾는다.
 
▲ 사라 장 개막 공연 포스터와 연주 순서

한편 개막무대가 벌어진 도미니언차머스 연합교회 주변에는 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이 한국문화(한글) 체험 코너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도 했다.

사라 장은 연주를 마친 뒤 “우선 감사드리고 싶다. 어느 곳을 가든 한국, 미국, 캐나다 어디를 가든 많은 분들이 너무나 큰 사랑과 성원을 보여주셔서 언제나 제가 더 감사드리고 싶다”며 “특히 오늘처럼 캐나다 건국 150주년과 각 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큰 의미를 지닌 행사에서 개막 공연을 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 '뮤직 앤 비욘드' 2017' 개막무대가 열린 도미니언차머스 연합교회에서 캐나다한국문화원 직원들이 자신들이 진행하는 한국문화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 사라 장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을 응원합니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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