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 친한 공동체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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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 친한 공동체 초청 간담회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7.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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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사관, 한국과 인연 있는 현지 단체들 상호 친목과 소통을 위하여

▲ 주캐나다한국대사관이 준비한 캐나다 건국 150주년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이 함께 포즈를 잡았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주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신맹호)은 2017년 친한 외국인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오타와 지역 방한 영어강사모임과 함께 다양한 친한 공동체들을 초청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양자회(한국 어린이 입양 가족들의 모임), 다문화 가정, 케이 서포터즈, 참전용사 후손들이 함께 했다.

신맹호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과 이영해 캐-한협회 회장과 임원을 비롯한 방한 영어강사, 입양 어린이와 부모, 다문화 가정,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그리고 국제영어교사양성과정협회(TESOL) 과정 수료 차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학생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인사말 하는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신맹호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서 영어 교사로 활동한 분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인과 가정을 꾸리거나 한국인을 입양하여 사랑으로 키우고 계신 분들과 같이 한국과 인연이 있는 분들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대사는 “한국은 캐나다의 이상적인 파트너로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FTA)를 맺고 있으며, 캐나다의 7번째 교역대상국이자 GDP 세계 12위로 국가로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독립국가 중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룩한 유일한 나라”라며 “캐나다는 한국의 2대 이민대상국이자 3대 유학 대상국, 4대 재외동포 거주국으로서 한국의 중요한 상대국”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신 대사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한국 문화원에서 올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 중인 다양한 행사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전통놀이를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이영해 캐-한협회 회장은 “캐-한협회는 1984년 창설되어 오늘날까지 양국 국민의 친선활동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오늘 행사가 특별한 이유는 한국의 친구인 캐나다인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함께 모였기 때문”이라며 “캐나다 방한 영어교사는 한국과 캐나다를 둘 다 잘 알고, 양국의 강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교량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투호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고 한국의 역사, 발전상, 최근 한국에 관한 지식 등에 대한 퀴즈시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이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한국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 참가자들이 퀴즈시간을 통해 한국을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한 대사관 관계자는 “친한 외국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방한영어강사와 다양한 그룹을 연계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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