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왕가누이 한인회,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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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왕가누이 한인회,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행사 개최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7.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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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위해 희생한 은혜 잊지 않겠다”
▲ (왼쪽부터) 추모행사에 참석한 김홍곤 주 뉴질랜드 한국대사관 공사, 김덕 왕가누이 한인회장, 해미시 왕가누이시장, 김연 한인교회 목사. (사진 왕가누이 한인회)

뉴질랜드 왕가누이 한인회(회장 김덕)는 지난 7월 1일, 왕가누이시 퀸스파크 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왕가누이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초청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왕가누이 한인회 김덕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 김홍곤 공사, 해미시 맥도월 왕가누이시장, 멜리사 리 뉴질랜드 한국계 국회의원, 김연 한인교회 목사 등 지역단체장과 참전용사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 후 참석자들은 참전용사회관으로 이동해 기념축사를 낭독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홍곤 공사는 이 자리에 참석한 참전용사 가족들에게 “전쟁의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고 한국을 도와준 은혜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공사는 “오는 9월 15일(금) 웰링턴에서 개최될 ‘한인의 날’ 행사에 많은 참전용사 가족들이 참석하기를 바란다”며, 초청장을 보낼 것을 약속했다.

김덕 한인회장은 “현재 참전용사들 가운데 일곱 분이 생존하고 있으나 고령으로 인해 거동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 회장이 매주 병문안을 가고 있는 짐 넬슨 참전용사회 회장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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