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학교 차세대 교사들 워크숍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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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학교 차세대 교사들 워크숍 열어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6.29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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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선도 교사의 역할과 리더십’ 주제로 1.5세 차세대 교사 연수

▲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플로리다주 올랜도(Orlando Airport Marriott Lakeside)에서 '차세대 선도 교사의 역할과 리더십'을 주제로 제3차 차세대 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미국 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민)는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제3차 차세대 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차세대 선도 교사의 역할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미시간, 중서부, 남서부, 워싱턴, 북가주, 동북부, 동남부 등 총 9개 지역에서 25명의 차세대 교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미국에서 출생했거나 1.5세의 재미동포들이다. 

워크숍은 오승연, 임지연, 황정숙 강사의 강연과 차세대 교사와 멘토 교사 간 토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 오승연 강사가 ‘차세대 교사의 활성화를 통한 발전하는 한국학교’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오승연 강사는 ‘차세대 교사의 활성화를 통한 발전하는 한국학교’라는 주제로, “차세대 교사로서 한국학교에 다니는 한인 2세 학생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지현 강사는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다음으로 ‘좋은 교사가 되려면…’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임지현 강사는 “준비된 교사로서 학생들의 요구를 채워주고 이해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강연을 담당한 황정숙 강사는 ‘활동 중심의 효과적인 한국어 수업’이라는 주제로 수업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교수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수업 활동의 응용과 개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황정숙 강사가 '활동 중심의 효과적인 한국어 수업'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사진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강의가 끝난 후에는 ‘차세대 교사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차세대 교사들과 강사 및 멘토 교사 간의 토론회가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상호 정보 교환의 기회 확대 ▲ 차세대 교사들의 역할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며, 한인 1.5세로서의 차세대 교사들의 특수한 경험과 재능을 근간으로 역할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재미 한국학교 협의회는 “이번 워크숍은 차세대 교사 간의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상호 협력과 교류 증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으며, 차세대 교사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학습 활동 내용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주최 측은 “참가한 교사들이 각 지역의 학교로 돌아가 차세대 주니어 보조교사들의 멘토 역할을 담당할 것”을 당부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 차세대 워크숍에 참가한 교사들에게는 포상이 주어지기도 했다.(사진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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