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케이팝월드페스티벌 캄보디아 예선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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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케이팝월드페스티벌 캄보디아 예선 무대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6.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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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은 9월 29일 창원에서 열리는 본선진출 후보자격 얻어

▲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NISA Dance crew.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케이팝월드페스티벌 캄보디아 예선이 지난 6월 3일 수도 프놈펜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왕립프놈펜대학 내 한캄협력센터(CKCC) 다목적홀에서 열린 본 예선대회에는 1차 동영상심사를 통과한 총 17팀(댄스 7개팀, 보컬 10개팀)이 출연해 뜨거운 경합의 무대를 펼쳤다.

▲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예선 참가자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본 예선대회를 주관한 한국대사관측은 이번 캄보디아예선에 예년보다 많은 총 41개팀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화담당 한재철 서기관은 “출전팀들의 수준과 실력이 예년에 비해 고루 향상돼 동영상으로 평가하는 1차 예선심사 역시 심사과정에서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후일담을 털어놨다.

캄보디아 인기 걸그룹 '포닉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이날 예선전은 6백여 명이 넘는 한류팬들로 공연장이 가득 차 뜨거운 케이팝 열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 예선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한류팬들의 응원열기 역시 뜨거웠다. 현란한 조명과 경쾌한 댄스음악 속에 출전 가수들과 댄서들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날 때 마다 공연장은 비명에 가까운 팬들의 함성과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정확한 한국어 발음에 프로에 버금가는 참가자들의 가창력과 댄스실력은 심사위원들마저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예선 참가자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유명가수의 리사이틀 무대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는 마지막 축하무대를 장식한 슈페리어엠의 공연이 끝날 때까지 무려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날 1위 대상의 영예는 댄스그룹 '니사 댄스크루'에게 돌아갔으며, 2위는 나인테일 폭스의 블랙핑크와 비소트티다 양에게 각각 주어졌다.

시상식에는 김원진 대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입상자들에게 최신형 스마트폰 등 부상을 전달하고 축하 격려해주었다.

▲ 예선 참가자들과의 기념촬영.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번 캄보디아 예선전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열린 예선전 1위 및 2위 입상자들은 다시 2차 동영상 심사를 거쳐 오늘 9월 29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2017 케이팝월드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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