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전경련과 공동으로 ‘2017 아프리카 데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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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전경련과 공동으로 ‘2017 아프리카 데이’ 행사 개최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5.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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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
▲ 2017 아프리카의 날 행사 기념사진 (사진 외교부)

아프리카 연합체 창립일인 5월 25일 ‘아프리카의 날(Africa Day)’을 기념해, 외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가 공동으로 ‘2017 아프리카 데이’ 행사를 지난 5월 24일(수)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했다.

‘네트워킹 오찬’과 ‘아프리카 금융조달 세미나’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이주영 국회 아프리카 새시대포럼 회장, 조준혁 외교부대변인, 말룽구 주한 아프리카 외교단장(앙골라 대사)을 비롯한 주한 아프리카 외교단 및 우리 주요기업 인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한-아프리카 네트워킹 오찬’ 환영사에서 성장의 초석을 다져가는 아프리카에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전경련도 우리 기업들과 더불어 한-아프리카 경제관계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조준혁 대변인은 “지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정치‧경제‧사회 등 제반 분야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교류 협력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 경험을 아프리카와 공유함으로써 아프리카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주요 행위자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연합(AU)과의 긴밀한 협력을 추구하면서 아프리카 각국과 양‧다자 차원의 협의체 및 고위급 인사 교류를 전방위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에 정부는 아프리카 주재 25개 재외공관을 경제 협력의 거점으로 삼아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아프리카 미래전략센터’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회 아프리카 새시대포럼 회장인 이주영 의원은 축사에서 최근 아프리카 3개국(르완다,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방문경험을 전하며, “새로이 출범한 우리 정부가 대 아프리카 협력 외교 강화를 위한 정책을 착실히 시행해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찬 후 진행된 ‘아프리카 프로젝트 금융조달 세미나’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투자에 관건이 되는 금융조달 방법에 대해 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이 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4년 이래 4년 연속 개최된 금번 ‘아프리카의 날’ 행사는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과 우리나라를 발전모델로 삼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대에 부응해, 한-아프리카 간 상호 이해 증진과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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