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신축, 첫 삽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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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신축, 첫 삽 뜨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5.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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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완공 계획, 13855㎡ 부지에 주건물 3개동과 부속건물 신축

▲ 이혁 주베트남 대사와 내빈들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외교단지에서 열린 한국대사관 신축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대사 이혁) 신축 기공식이 5월 23일 하노이 외교단지에서 열렸다. 2016년 12월 신축 수주기업이 삼환기업으로 결정된 지 5개월 만이다.

주베트남 대사관 청사, 관저 신축 현장은 하노이시 북뚤리엠 수완딘 외교단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지면적 13,855제곱미터, 건축면적 4,665제곱미터이며 연면적은 9,478제곱미터 규모다.

공사를 맡은 ㈜삼환기업은 청사동, 영사동, 관저동 등 주 건물 3개동과 부속건물이 새로 지어지게 되며, 공사기간은 2018년 12월 21일까지 약 20개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신축기공식이 5월 23일 베트남 하노이 외교단지에서 열렸다. (사진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이혁 대사는 기념사에서 “올해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한국대사관 신축 기공식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 연말에 완공될 신축 대사관은 두 나라 간 우호 친선의 숨결이 약동하는 귀중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고상구 베트남한인회장은 “한국대사관 청사 건립 기공식이 열리는 오늘은 교민사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날로 그 동안 한-베 양국의 업적과 우호관계를 보여주는 커다란 상징물이 될 것”이라며 “더욱 깊고 폭넓은 한-베 관계의 지평을 열어갈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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