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들 돕고 싶어요’ 브라질 한인 2세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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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들 돕고 싶어요’ 브라질 한인 2세들의 꿈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5.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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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국제제단, 상파울루서 ‘제4회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제전’ 열어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고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원장 김소연)이 주관한 ‘제4회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제전’이 5월 18일 상파울루 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함께 한 100여 명 청중들은 브라질 한인 2세들의 다양한 꿈을 같이 나누며 그들이 그 꿈에 하루하루 가까워지길 응원했다.

한국교육원 김소연 원장은 인사말에서 “꿈을 가진 인생은 항상 열정이 있다”며 참가자들의 꿈에 대한 용기를 격려했다. 이어 손창현 나의꿈국제제단 이사장은 “항상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열정과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라”고 말했다.

15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저마다 순수한 꿈을 청중에게 나눴다. 의상 디자이너, 건축가, 안무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된 그들의 미래 모습이 대회장을 활기로 채웠다.

▲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한 ‘제4회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제전’이 5월 18일브라질 상파울루 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1등을 차지한 김희진 양.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영예의 1등은 노숙자처럼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발표한 김희진 양이 차지했다. 2등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도전해 패션디자이너 꿈을 발표한 장현진 군과 인간에게 편리한 건축물을 지어 행복한 삶들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건축가가 되고 싶다고 발표한 조민수 양에 돌아갔다.

3등에는 안무가의 꿈을 가진 차은지 양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꿈을 나눈 강세리 양이 수상했다. 홍재범, 조유민, 정민찬, 전혜인, 윤민영, 안예진, 박선영, 김시원, 구나영, 고승아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

▲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한 ‘제4회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제전’이 5월 18일브라질 상파울루 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 김소연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 김성민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장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한편 이날 행사에서 손창현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도 성공적으로 이끈 김소연 원장에게 ‘나의꿈국제재단’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하고 김성민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장이 새로 만들어지는 재단 브라질 지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사실도 발표했다.

나의꿈국제재단은 현재 한국과 브라질을 비롯 뉴질랜드, 독일, 동남아시아 등 7개의 지부가 있으며 올해 안에 3개의 지부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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