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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2017 아부다비 국제도서전 참가“한국문화에 관심 갖는 독자 늘어나…저작권 수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
박재익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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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8  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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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아부다비국제도서전 한국 그림책 전시관. (사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은 KBBY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회장 임정진, 이하 KBBY)와 함께 2017 아부다비 국제도서전에서 4월 26일(수)부터 4월 30일(일)까지 한국 그림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 2017 아부다비국제도서전 한국 그림책 전시관 운영중인 모습. (사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올해로 27회를 맞는 아부다비국제도서전(주빈국 중국)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대표 도서전으로, 매해 60여 국가에서 참가해 약 1,000여 개 부스를 운영하고, 300,000여 명이 방문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부다비국제도서전을 찾은 진흥원은 ‘한국 문화를 담은 그림책(كتاباً مصوراً عن الثقافة الكورية)’을 주제로 ‘우리 가족입니다’(이혜란 저) 등 그림책 51종 및 ‘한국어와 한국문화’(이상억 저) 등 위탁도서 46종을 전시하고, 저작권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2017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내 그림책 강연. (사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진흥원 측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현지 독자의 요구를 고려해 주제를 선정했고, 그림책뿐 아니라 위탁도서도 함께 소개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저작권 수출 활성화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그림책 전시관 내 저작권 수출전문가로 참여한 초이스메이커코리아의 임인섭 대표는 “한국 그림책 전시관을 찾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출판 관계자들은 ‘엄마의 선물’(김윤정 저), ‘나의 아버지’(강경수 저)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현장 분위기를 알렸다.  

   
▲ 알푸크 출판사에서 번역 출간된 국내도서 (사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특히 현지 알푸크 출판사(Alfulk Translation&Publishing)는 작년 진흥원 부스에서 수출 상담을 진행한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노인경 저), ‘로켓보이’(조아라 저)를 올해 번역 출간해 도서전에서 전시했다.

대표 알애지아 칼리파(Alyazia Khalifa)는 “작년 전시에 이어 이번 전시에도 눈에 띄는 작품들이 많았다.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그림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한국 그림책을 현지에 많이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부스 내 수묵화 부채 만들기 행사가 진행돼 전시장을 찾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아스마(Asma)는 “직접 수묵화 부채를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체험 외에도 다양한 한국문화 관련 도서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부채 만들기 행사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 2017 아부다비국제도서전 수묵화 부채 만들기 행사 (사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또한, 지난 26일(수)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는 현지 아동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강연도 진행됐다. ‘꿈에서 맛본 똥파리’(백희나 저), ‘동강의 아이들’(김재홍 저)을 낭독한 KBBY 심향분 부회장은 “한국 그림책의 우수한 스토리 구성, 색감 등이 현지 독자에게도 큰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한국 그림책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출판 한류 콘텐츠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전시기간 동안 도서전 주최 측인 아부다비 문화관광청(Abu Dhabi Tourism and Culture Authority), 아랍에미리트출판협회(Emirates Publishers Association) 등 중동 출판 시장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상호 국가 간 출판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마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올해 아부다비국제도서전을 시작으로 터키 이스탄불 및 멕시코 과달라하라(11월)에서도 한국 그림책의 우수성을 알리고 위탁도서를 소개하는 ‘한국 그림책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태국(6월)‧베트남(7월)‧인도네시아(9월)‧중남미(11월)에서는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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