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3월 22일부터 대선 당내경선 위탁관리
상태바
중앙선관위, 3월 22일부터 대선 당내경선 위탁관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7.03.21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령선거에서 처음으로 온라인투표시스템도 사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22일부터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을 위탁 관리한다고 3월 21일 밝혔다.

22일 더불어민주당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자유한국당, 26일과 27일에는 바른정당의 당내경선을 위탁 관리‧지원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구‧시‧군투표 관리는 통합명부시스템을 활용해 각 정당에서 작성한 경선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경선선거인이 전국 구‧시‧군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바른정당의 경우, 대통령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위탁 관리‧지원한다. 온라인투표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모바일투표나 문자투표로 진행된다. 선거인의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고유 URL에 접속하거나 문자투표 안내에 따라 정당에서 정한 본인확인 정보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대리투표나 이중투표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중앙선관위의 설명이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2013년 11월 개시 후, 올해 2월말까지 학교, 기관, 단체 등 1,866건의 투표에서 연인원 178만여 명이 이용한 바 있다.

선관위는 이 밖에 공직선거법상 위탁관리 기한인 3월 26일 후에 실시돼 위탁 관리할 수 없는 정당의 당내경선도 투표용지 인쇄‧제공, 투표장비 대여, 투‧개표 방법 안내 등의 방법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정당의 당내경선은 공직선거의 예비단계로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치러지는 중요한 법정사무이므로, 한 치의 오류 없이 완벽하게 관리할 것”임을 강조했다.

▲ 당내경선 ‘위탁’은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라 보조금 배분대상이 되는 정당의 위탁신청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것으로 그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며, 당내경선 ‘지원’은 위탁관리기한을 넘겨 실시하는 당내경선에 투표장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그 비용은 정당이 부담한다.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