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관심 고조…중앙선관위, 다양한 홍보로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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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관심 고조…중앙선관위, 다양한 홍보로 참여 독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7.03.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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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TV‧신문, 인천공항 배너‧홍보영상, 항공사 기내광고, 유튜브 등 활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3월 10일부터 3월 16일 오전 7시까지 6일 동안 70,612명의 재외선거인 등이 신고‧신청해 18대 대통령선거의 최종 등재자수인 222,389명의 31.7%에 달하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

이는 인터넷을 이용한 신고‧신청 허용, 영구명부제 도입, 귀국투표 보장 등 재외선거인의 투표참여 방법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점과 대통령선거의 ‘조기 실시’라는 특수한 상황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재외국민의 높아진 관심에 발 맞춰 대면접촉, 언론매체, 인쇄물, 시설물,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홍보를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에 홍보부스 설치 등 대면접촉 홍보 실시 △국외송출 위성방송이나 한인 TV‧라디오 방송사를 통해 홍보CF 방영 △국외 한인 신문사나 각종 정보지에 광고 게재 △포스터‧리플릿 등 민원실이나 한인회에 게시‧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에 대형 배너 설치 △셔틀트레인 승강장에서 홍보영상 상영 △국내 항공사 국제노선에 기내광고 실시 △항공사와 협조해 항공권 배부 시 재외선거정보 리플릿 함께 제공△유튜브,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인터넷 매체에도 국가별‧성별‧연령별로 맞춤형 광고를 실시한다.

한편, 이번 19대 대선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175개의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재외투표소도 175개 공관과 25개의 공관 외 투표소, 4개의 파병부대 등 총 204개가 설치된다.

특히 타이뻬이대표부에 재외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게 돼, 새로이 4천여 명의 재외국민이 쉽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선이 조기 실시됨에 따라 재외선거인 등의 신고‧신청기간과 재외선거인명부 등의 작성기간이 짧아지고, 재외선거인명부 등의 열람이나 이의신청 기간이 없어지는 점을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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